후일이 없는 7월 첫연차를 쓰고 인천에 가는 만큼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인천으로 갔다..

경기 결과보단 가서 맛있는것을 최대한 많이 먹고오자는 각오를 가지고 인천으로 향했다..

우선 일찍 도착해서 홍다칼국수와 족발에 가서 쟁반국수(5000)과
홍칼오돌밥(5500)을 시켰다..
큰 기대없이 처음으로 먹은 쟁반국수가 의외로 맛있었다
양도 가격대비 많았고 간도 알맞게 되있어서 무척 맛있었다

점심을 굶고 문학으로 갔기때문에 바로 홍칼오돌밥도 먹었다..
보기는 맛있어보이는데 그냥 평범한 제육덮밥이였다..
회사 구내식당의 제육볶음을 떠오르게 하는 맛이라 별로였다..
배고파서 어쩔수 없이 다 먹었다

이렇게 경기시작전 든든하게 채우고 경기를 보는데
시작부터 박세웅이 볼질을 쳐하다가 맞기시작했다..
상대선발이 산체스라 질거라고는 예상은 했지만 존나 처맞으니까
기분이 다운되서 솩갤러들의 추천을 받은 치즈푸틴을 먹기 시작했다

모짜렐라같은 치즈를 원했는데 딥핑소스같은 치즈라 별로기 했지만
충분히 살찌는 맛이라 계속 손이 가더라

솔직히 5회에 집에 갈려고 했는데
조단장이 너무 열심히 응원을 해서 차마 집에가진 못하고 끝까지 다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