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정말 가슴이 아프다. 선수를 방출하는 과정에서 기분이 좋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는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방출 과정에 대한 의미도 설명했다. 새로 들어오는 선수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했다. 성 단장은 "피바람, 개혁이라고 바라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번 시즌에만 신인을 10명 넘게 뽑았다. 방출이 없다면 팀에 선수들이 계속 쌓이게 되지 않겠느냐"고 호소했다.

이 방출 조치 또한 성민규 단장이 강조한 \'프로세스\'의 일환이다. 들어오는 자원이 있으면 나가는 선수가 있기 마련이다. 또한 선수들을 일찍 자유롭게 풀어줘 새 진로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한편 신임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성 단장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지금 당장 감독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 다들 생각하기로는 10월 말 정도에 정해질 수도 있지만 상황을 봐야 한다. 코치 선임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늦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