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고교야구 포수 최대어라는 평가와 함께 10년에 한번 나올 대형 포수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는 경남 지역 언론과 용마고 코칭스태프들이 나종덕을 띄워주기 위해 한 발언이며, 실제 나종덕의 기록을 살펴보면 당시 나종덕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과장되고 허무맹랑한 것인지 알 수 있다.

아래 스카우팅 리포트와 그의 고교 타율 기록에서 나오듯 실제 나종덕의 타격 능력은 고교 시절에도 수준 이하였다. 나종덕의 고교 시절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2할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저조한 타율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 3학년 때 타율 3할을 넘겼지만 당시 고교 야구에는 4할대 타자들이 10여명에 달할 정도였고, 나종덕의 고3시절 타격 성적은 고교야구에서 공동 111위에 불과한 기록이었다. # 당시 4할을 기록했던 선수들도 프로 무대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고교 시절 4할 타자들도 프로에 들어오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게 현실인데, 공동 111위의 타격 실력을 가진 나종덕이 타격 포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경남 지역 언론지에서 시작된 나종덕에 대한 과대 평가는 지역 언론을 넘어 전국 언론에도 카피 앤 페이스트로 재생산되면서 롯데 팬들이 한 껏 헛된 꿈에 부풀도록 부채질했다. 고교시절 나종덕의 3할 타율이 10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성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야알못 언론들은 나종덕의 고교 3할 타율을 들면서 그를 공격형 포수라고 포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