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소련(러시아)이 1987년 중거리핵전력협정(INF Treaty)를 맺고서
중거리 미사일의 배치를 금지하고 지상형 중거리 미사일을 전부 폐기했음

따라서, 미국이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서는 배나 비행기에 미사일을 싣고 이를 서태평양이나 인도양에 전개해야 함
이 때문에 신속하고 기습적인 공격이 어렵고 배나 비행기가 같은 곳에 머무를 수 없기 때문에 상시 억지력을 발휘할 수 없음

협정에 규제받지 않는 중공은 여러 가지의 중거리 미사일을 개발하여 대량으로 배치하였음
한국과 대만, 일본과 필리핀, 괌과 호주를 겨누는 다양한 사거리의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였음

1996년 3차 대만 해협 위기 당시 중공이 배치해놓은 DF-15 중단거리 미사일을 대만 인근에 발사하였고 미국은 항모전단으로 대응했음
그러나 항모전단은 대만 인근에 계속 머무를 수 없기에 상황이 종료된 뒤 모항으로 돌아갔지만 DF 미사일은 항상 대만을 겨냥하고 있음

한반도나 대만, 오키나와, 괌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여 맞대응하면 효과적 대응이 가능해짐
미국이 그동안 협정에 묶여 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사이 중공이 그 약점을 파고들었음


중공이 미국과의 전면핵전쟁을 벌일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주변국을 제압하고 미국을 아시아에서 몰아내고 데에 중점을 두고 있음

ICBM이 주변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은 아님
위협적인 것은 사거리 500~5500km의 중거리 미사일임

MD에 편입한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중공과 전쟁이 벌어진다면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배할 가능성이 높음
자국의 육해공 군사력, 특히 해군력과 공군력이 전투를 하지 못하고 미사일 공격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임

한국의 공군이 이륙하기 전 DF 미사일의 공격에 의해 격납고에서 파괴되거나 활주로가 손상되어 무용지물로 전락함
해군은 중공의 눈치를 보느라 이지스함에 BMD가 없기 때문에 DF-21D 대함 탄도미사일에 속수무책으로 격침당함

2009년에 한국과 대만을 공격할 수 있는 사거리 600km의 중거리 미사일이 1100개에 달했고 지금은 훨씬 늘어났음
그 정도면 한국과 대만의 군사력을 순식간에 무력화하고 미군의 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주기에 충분한 양임


이 문제에 관한 해결책은 창으로서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배치, 방패로서 미국의 MD 구축인데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중공의 경제보복이 두려워 이에 선뜻 동의하지 않고 있음

WTO 규정을 지키지 않는 불법적 행위와 경제보복에 대해
최근까지 이를 제지하지 않고 내버려둔 미국의 실책임

미국이 러시아만 신경쓰느라 중공을 방치하여 아시아를 넘겨주었음
일본과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희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