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분한 월요일.

퇴근하고 여친과함께 서면에서 오붓한 술 자리를 가짐

여친님은 술을 1도 못 마시는 분이시라 1잔도 안 드시고

나만 만취인멜로디 찍으며

차키를 여친에게 주어 운전시킴.

나는 차 타자마자 뒤로 이빠이 제끼고 털썩 누워

롯데 응원가를 틀어놓고 흥얼흥얼

그러다 황령터널 지나는데

여친이 뒤에서 자꾸 라이트 갈겨! 이러길래 휙 덜아보니

젠쿱이 깝치는 중이길래 내가 걍 냅둬함.

그런데 이 좀만한 젠쿱 용사들이 차선변경 후 여친에게 쌍욕을 날리며 내리라고 개지랄.

나는 신경꾸고 가장~ 하는데 이새끼들 터널 나와서

신호걸려있으니 창문 열고 내리라고 지랄병을 ㄱ케속 텀ㅋ

그러다 조금 지나 맥도날드 옆 랜드로버 매장에 차를 억지로 세우길래

일단 여친이 세윰.

20대 멸치 3명이 젠쿱 에서 내리더니

손가락질 하며 걸어옴.

문득 떠오르는 생각(필자는 평소에 시비를 많이 붙음)

장난을 치자!!

그래서 여친한테는 적극적으로 말리라고 함.

나는 보조석에서 내려 " 와? " 이로니

애들이 움찔함. 이때 여친이 내리며 " 오빠 참아 쟤들 다 죽어 "

내가 불같이 화를 내며 트렁크로 향함

평소에 사야도 하고 골프도 치기에 트렁크엔 항상 무기가 장착 되어있음.

배트 가방을 툭 꺼내와 가장 아끼는 배트를 꺼내며

" 뭐? 한따까리 할까? " 하니

애들이 주춤주춤ㅋㅋ

필자는 184에 상의 사이즈 115 입음. 덩치가 좀 큼.

내얼굴은 좆같이 생겼고 ㅋ

암튼 애들이 죄송합니다하고 후다닥 가길래

뒷 꽁다리만 찍어봄ㅋ

진짜 운전하다가 내가 시비거는 것도 아니고 남들이

시비거는데 내가 운전 좆같이 하는 것도 아닌데도

이 부산 새끼들은 뭐가 잘 났는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