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순서대로 번호로 나열할게

주변에 이런거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꼴갤에 물어본다

좀 길어도 읽고 조언좀 부탁해 제발

1. 6월 15일 (금) 회사 회식을 함 (나는 간 질병으로 인하여 술을 마시지 않았음)

2. 2차에서 3차로 넘어가는 도중 시간이 늦어 일부 직원들 귀가조치

→ 여기서 A라는 여직원이 만취상태로 몸을 전혀 못가눌 정도였음.

→ A의 친한 동료인 B여직원이 나와 A의 집방향이 같다고 (옆 아파트) 위험하니 택시를 타고 같이 가라고 함

3. B의 안내를 받아 A의 아파트 앞으로 도착하였음.

→ 2의 상황에서 너무 정신없어서 동, 호수를 못물어봐서 B에게 연락했으나 연락 두절

같이 있는것으로 추정되는 직원들 전부 연락이 안됨. A는 떡실신 상태로 말은 커녕 몸도 못가누는 상태

4. 택시 기사분께 양해를 구하고 아파트를 빙빙 돌며 3분의 경비아저씨에게 A가 몇동 몇호 사람인지 아냐고 물어봤으나 아무도 모름

5. 집에 데려갈 수 없어 결국 근처 모텔로 이동함. 택시기사님이 기다려주신다고 해서

빠르게 스탠다드 방을 숙박으로 빌린뒤, A를 눕혀놓고 바로 나옴

→ 여기서 B와 사내 부장님께 문자메세지로 전황설명을 다 해놓았음

6. 6월 20일쯤 A에게 혹시 모텔에 자신을 데려다 준게 나인지 물어봄 (B에게 내가 데리고 들어갔다고 들었다고 함)

맞다고 했더니 갑자기 정색빨면서 알겠다고 하며 사라짐

7. 6월 25일에 A가 나를 강간으로 고소하겠다고 통보함. 

→ 오해를 풀려고 대화를 시도하였으나 A는 대화를 거부. 사내에 지금 강간범이라고 은연중에 소문이 돌고 있는 상태라 A근처로만 가도 여직원들이 눈치를 엄청 줌

→ A가 내가 강간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하는데, 대화자체를 거부하니 대체 뭘 들고 오해하는지도 모르겠고

합의할 생각도 없고 돈벌려고 그러는것도 아니라며 법으로 심판하겠다고 함

지금 미치고 팔짝 뛰겠는데 지금까지 내가 구한 자료들은 아래와 같음

1. 택시 블랙박스영상

→ 술집에서부터 쭉 한택시로 이동함. 술집에서 A의 집, 모텔, 우리집 이 순으로 이동했으며 택시에서도 A는 뒷좌석에 나는 앞좌석에 앉았음

→ 시간이 좀 중요한거 같은데 택시를 탄게 11시 25분, A집 도착 11시 57분, 모텔도착 다음날 새벽 12시 25분 (바로 옆 모텔인데 A집 찾느라고 늦었음)

12시 27분 택시 블박에 내가 A를 부축하고 모텔에 들어가는게 찍혔고, 12시 34분에 나와서 택시를 다시 타는게 찍힘, 12시 48분에 우리집 도착

2. 모텔 CCTV 영상

→ 12시 27분에 모텔 카운터에 나랑 A가 같이 찍힘. A를 잠시 앉혀놓고 카운터랑 대화 (여자혼자 숙박할 방하나가 필요하다고 얘기했으며, 값을 내가 지불함)

→ 12시 29분 엘리베이터 타고 3층에 올라가는 모습

→ 12시 30분 3층 복도 CCTV에 304호에 A와 함께 들어가는모습

→ 12시 32분 304호에서 나오는 내 모습 (정확히 1분 40초걸림)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

A와 이동하는 모든 내역은 택시 블랙박스에 찍혔고, 동선이 모두 기록으로 남아있는 상태

A와 함께 모텔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나, 전후상황에 대한 증거가 있었으며 모텔방에 들어가서 2분도 안되어 나왔음

인데, 혹시 같은 모텔방에 들어갔다는것만으로 고소각이 성립하는건지  내가 뭘 더 확보해야하는건지 변호사를 선임하는게 빠른건지 묻고싶다

A는 여전히 대화도 거절, 합의에대한 언급도 없고 그냥 고소하겠다는 의견만들은 상태, 내가 강간을 했다는 증거가 명확하게 있다고 주장 (근데 이게 뭔지 모름)

답답해서 뒤질거같아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