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때인데

나 사실 그냥 ㅍㅌ치는 흔한 얼굴이라서

어디가서 번호 따이는거랑은 거리 멀었는데

축제 마지막날 과주점 다 끝내고 뒷풀이겸 옆집에서 주점하던 학과랑 같이 뒷풀이 하는데

전날에 우리과로 식재료좀 빌리러 온 여자애들 있었음

셋이선가 왔는데 그중 젤 이쁜애가 있었는데

그 셋중에서 젤 이뻣지 음.. 대략 반반하게 생긴

나처럼 ㅍㅌㅊ되는 남자들이 들이댈만은 한 애였음

걔가 전날 재료 빌릴때 내가 데려가서 재료 줬음

여튼 담날 주점 뒷풀이때 서로 섞어 앉으랫는데

사실 난 얘한테 관심 1도 없엇음

그냥 어제 일만 도와주고 땡. 기억도 가물가물해서 얘가 내 옆에 앉은것도 모르다가 소개할때서야 대충 기억났음

그러고 한 두어시간 놀았나??

다들 술은 슬슬 취해가고

앰프는 빵빵한데다

LMFAO 의 파뤼 롹 앤떰은 존나게 흥겹고

술기운에 애새끼들은 셔플춘답시고 발바리마냥 개지랄하고

여튼 그런 분위기에서

자리에 앉아있는애들도 별로 없엇는데

걔랑 나랑 자리에 앉아있는 상태서 갑자기 얘가 나한테 말검

"오빠는 무슨 별자리에요??"

"나는 양자리"

"전 처녀자리요.."

-침묵-

"오빠 근데 되게 어려보여요!"

"ㅇㅇ"

"오빠 여친 있어요"

"ㄴㄴ"


그러더니 슥 핸폰 꺼내면서 번호 찍어달라함

뭐 나쁜거도 아니고 애도 괜찮고 해서 찍어줌

그러고 나서 연락 하면서 친해졌다

연락한지 일주일만에 얘가 데이트 신청해서 ㅇㅋ하고 데이트함

데이트 하는날 나는 그냥 깔끔하게 입고 나갔는데

첨에는 걘줄 몰랐음

존나 짧은 미니스커트에 딱붙는 몸매 훤희 보이는 셔츠에 가슴 존나 파여서 가슴은 뽕빨 해도 좀 마니 크고

힙은 존나 섹끈한데다 내가 젤 마니보는 다리 라인이 예술이였음. 하이힐 까지 신어서 그런지 더 색끈해씀

첨에는 걘줄 모르고 지나갔다가 그 여자가 나 잡은거 보고 놀랬는데 알고보니 걔였음 ㄷㄷ

존나 시발 여자는 꾸미면 존나 미쳤다는걸 그때 느낌

여튼 영화 보면서도 걔 허벅지보고 설뻔하고

밥먹을때 걔가 가슴가리면서 먹는데 존나 설뻔하고

커피마시는데 얘가 머리카락 넘기면서 빨대 빨아먹는데 가슴골 보여서 서고 ㅅㅂ

그리고 대망의 단둘만의 술자리..

첨에는 하하호호 웃으면서 먹다가

한시간쯤 되니깐 알딸딸해지는데

얘가 그때부턴 대놓고 가슴을 덥다면서 어깨쪽 옷을 늘어뜨리고 팔모으면서 가슴 올리고 시발 돌겟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카운터 날라옴;;

얘가 웃으면서 벌떡 인나더니 바로 내옆에 앉으면서 다리 한쪽을 내 허벅지 위에 올리면서 내 목끌어안더니 바로 키스..

혀끝이 존나 부드러웠다.. 아니 음탕했음..

나도모르게 가슴에 살짝 손올라가는데

얘가 내 손을 탁! 하고 잡더라..

아 거절인가 싶었는데..

갑자기 내 손 잡더니 자기 가슴안으로 손을 넣어줌...

그러가 둘이 눈마주쳤다..

아 시발 이걸 어째야 되나 싶은데..

갑자기 얘가 웃으면서 내쪽으로 얼굴을 슥 들이밀다라

그리고 나서 귓속말로 나한테 이러더라..




















"아직 승부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