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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미워할 수 없는 ‘실책왕’ 롯데 번즈, 어찌합니까?.gisa

바람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26 13:24:01
조회 185 추천 1 댓글 7

[스포츠월드=사직 이재현 기자] “뭐가 그렇게 급한지…” 

롯데의 내야수 앤디 번즈(28)는 좋게 말해 열정맨이나, 나쁘게 말하면 흥분 상태가 과한 선수다. 야구를 향한 끝없는 열정이 있었기에 ‘성장형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낼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지나친 열정이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지난해가 열정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불타는 열정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부침은 있지만, 타격에서는어떻게든 반등을 이뤄냈으나, 수비에서는 열정이 과해 흥분 상태로 번져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25일까지 85경기에 나선 번즈는 올 시즌 타율 0.295(308타수 21안타), 19홈런, 48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이 0.234에 불과했던 3~4월을 떠올려본다면 6~7월의 타격 반등이 놀라울 따름이다. 실제로 6~7월 번즈의 타율은 0.353에 달하는데, 손아섭(0.359)의 뒤를 이어 팀 내 타율 2위다. 때려낸 홈런도 무려 14개다. 여전히 하위 타순에 배치돼 있지만, 롯데 타선의 복병이다. 

문제는 수비. 벌써 15개의 실책을 범해 리그 1위에 올랐다. 결코 달갑지 않은 1위인데, 시즌 실책의 절반 이상인 8개가 6~7월에 쏟아졌다는 점은 더욱 고민스럽다. 결과적으로 타격감과 수비 성적을 맞바꾼 셈이 됐다. 

조원우 롯데 감독도 번즈의 최근 수비 모습을 지켜보며 한숨만 내쉰다. “급하게 할 것도 없고, 욕심내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만 하나씩 해 나가자고 지도를 하는데 막상 경기만 들어가면 흥분을 가라앉히기 힘든 모양이다”라고 설명한다. 

조 감독은 번즈를 기본적인 수비력이 떨어지는 선수라 평가하진 않는다. “지난해에는 얼마나 많은 호수비를 보여줬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일 정도로 오히려 신뢰한다. 결국 심리 상태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흥분 속에서 만회해야겠다는 강박은 또 다른 실수를 불러오기 마련이다. 조 감독은 “포구를 마치기도 전에 다음 동작을 생각하는 일이 잦다. 실수가 반복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는 셈이다”라고 강조했다. 

번즈 역시 자신을 향한 주변의 지적과 우려를 잘 알고 있지만 쉽지가 않다. 기본적 성격과 성향을 단시간 내에 고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타격감이 워낙 좋은 탓에 무작정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할 수도 없다. 마땅한 2루 대안도 없는 것이 롯데의 현실이다. 속이 타는 가운데, 그저 선수가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것 말고는 묘수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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