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이 미츠루 J리그 회장 인터뷰:

모든 비유럽리그들은 폐쇄적인 자국선수 보호 정책을 한다. 이 정책은 자국선수들에겐 좋지만 국제적인 시각에서 봤을때 보수적이다. 나는 J리그가 일본인들만 즐기는 리그가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컨텐츠가 되도록 돕고 싶다. J리그가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되려면 이 보호정책을 허물어야한다. 임기 내 세계 최고의 방송사와 계약하고 스타선수를 끌어와 흥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먼저 동남아시아를 공략하고, 아시아 전역을 공략하고, 전세계에 J리그를 알리겠다.

J리그는 2년 전에 퍼폼그룹과 10년간 2100억엔(약 2조1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중계권 계약을 맺어 자본이 든든해졌고, 이를 발판으로 삼아 스타 마케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니에스타와 토레스의 합류는 J리그의 달라진 상황을 대변한다. 빗셀 고베가 품은 이니에스타의 연봉은 무려 320억원에 달한다

[ 2017 일본 J리그 각 구단별 운영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