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지환 까지마라.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군대 안가고 싶은거 FACT. 오지환 같은경우는 더더욱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2년이란 시간이 선수 생명이 끝은 아니지만 분명 큰 영향을 주는것은 맞음. 그래서 경찰청에 지원했다가 맘을 바꿀 수도 있는거고 상무를 지원하려고 했다가 아 그냥 안가야지 할 수도 있는것. 개장수 말대로 오지환이 뭐 '아 솔직히 어느정도만 류감독님 입김으로 뽑아주겠지?' 등 학연지연을 바라는 생각을 가진게 증거로 밝혀지진 않는한 오지환은 딱히 잘못한게 없음.

 2. 뭐가 됬는 쓸모가 있어서 뽑힌거고 그 쓸모를 못했을 때 줘패도 늦지 않는다.

 미안하지만 이미 ㅈㄴ 늦음. 오지환이 물론 어딘가에는 쓸모는 있겠지. 근데 허경민, 신본기 등 멀티자원보다 쓸모가 있는건 아님. 또 얘내보다 타격이 좋은것도 아니고, 수비를 월등하게 잘하는 것도 아님. 이미 늦었음. 그래서 사람들이 욕하는거고. 지금 결과적으로 멀티되는 사람이 주전이라 3루 박뱅, 2루 섹머 1루 꼴의지가 서는 세이콘식 운영이 나옴.

 3. 그럼 대체 누가 잘못한거냐.

 선동열, 유지현 탓임. 선동열이랑 유지현이 뭘 받았다고 ㅈㄴ 의심이 가는게 애초에 미필을 좀 배려해서 뽑았다면 이사단까지는 안났음. 적어도 금메달을 응원해야한다 아니다 반반으로 갈렸을텐데 처음 엔트리에 뽑힌건 이정후, 최원태(사실상 이정후는 타선의 핵심이고 최원태는 일본전 선발. 안뽑았으면 진짜 ㅈ댔음 ㅋㅋ)까지 제외하고 고영표 등 미필 배려따윈 없었음. 그러면서 오지환, 박해민을 차출함. 미필위주로 뽑았다면 금메달 따기가 살짝 불안했던거지. 그래서 박병호 정우람 김현수 손아섭 등을 뽑아갔던거고.

 프리미어12나 올림픽, WBC 같은 대회였으면 오지환 박해민 절대 안뽑았음. 그런 무대는 진짜 인도네시아, 홍콩 같은 ㅈ밥팀이 없어서 다 집중해야하거든 ㅋㅋ 어제처럼 박뱅 3루 황재균 2루는 상상도 못할 짓임. 근데 아겜이 ㅈ밥무대인거 알고 감독권한을 이용해 아무 줏대없이 선수를 차출함. 그러고 살짝 걱정되니 걔내 빼고 최상위전력차출 ㅋㅋ 이건 금메달을 따든 안따는 욕을 ㅈㄴ먹어야 하는부분이고 앞으로 다시는 국대 감독, 코치 하면 안됨.

결론) 선동열, 유지현이 제일 문제다. 최악의 감독코치. 오지환, 박해민은 잘못이 있다기 보다는 이 사건의 당사자이기 때문에 욕먹는건 피할 순 없다.

 박해민이 오지환보다 욕을 덜 먹는 이유는 박해민은 애초에 '애라모르겠다 ㅅㅂ 도전!' 이었고 오지환은 '아 ㅈㄴ 불안한데 그냥 경찰청 가야겠다.' 에서 'ㅅㅂ 도전!' 으로 바뀐거임. 근데 그 상황에서 류중일의 입김이 분명 있었던것 같다가 팬들의 생각이고. 즉 분명 오지환은 불안한 마음 들어서 군대지웠했던거 보면 그 과정에서 분명 어느정도 확신이 생겨서 미룬거다. 박해민은 그런 번복 없이 도전했던거다. 뭐 이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