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T의 2018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롯데가 9-4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나갔다.

롯데는 3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김문호의 안타로 득점하고, 이후 1사 1, 3루 상황에서는 이호연의 홈런으로 3점을 추가하며 경기 초반부터 앞서갔다. 김문호의 안타는 오늘 경기의 결승타로 기록됐고, 이호연은 지난 6월 9일 경찰전 이후 31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고, KT는 5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홍현빈의 안타로 득점하며 5-3으로 다시 한번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8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김사훈의 2루타로 2득점하며 9-4로 달아나며 경기를 끝냈다.

롯데 김문호는 4번타자로 출장하여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했고, 특히 4차례 출루하며 팀의 득점기회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타율 0.400(15타수 6안타), 6타점, OPS 0.904를 기록 중이다.

롯데 중간 계투 김동우는 5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특히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제구력를 선보였다. 오늘 승리로 김동우는 시즌 5승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에는 패했지만 KT 김태훈은 6번타자로 출장해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12안타, 9득점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갔고, 오늘 승리로 KT와의 상대전적 6승 6패로 균형을 맞췄다. KT는 11안타, 4득점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익산=K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