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석(비지정석)으로 놔두니까 만원이거나 그에 버금갈 정도로 관중이 많이 왔다 하면 외야석 곳곳을 점거한 얌체족들 때문에 통로나 계단으로 쫓겨나는 관중이 속출. 곳곳에서 싸움도 벌어지고. 심지어, 줄을 쳐서 수십 개의 좌석을 점거하는 얌체족도 있고. 경비원이 나서서 짐을 치우고 줄을 끊는다지만, '일행이 있다.'고 반발하며 도리어 큰소리를 치는 자들이 적지 않다. 경비원들이 단속하는데 한계가 있고, 얌체족들의 준동을 원천봉쇄하려면 외야석도 지정좌석제(N구역 x열 y번)로 바꿔야 함.

만원이 되는 경기가 별로 없고, 외야석은 널럴하게 직관하는 곳이라며 지정좌석제가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자들도 있는데, 만원은 아니더라도 관중이 많이 오는 날에는 외야석에서 얌체족들의 해악이 드러난다. 특히, 우익수쪽 관중석은 정오(12:00)를 지나면 그늘이 지고, 올해부터는 응원단상도 생겨서 관중이 많이 몰린다. 그래서, 지정좌석제로 바꿔야 한다.

멀리 갈 것도 없다. NC의 홈구장인 마산야구장이 내야·외야 모두 지정좌석제다. 2013년에 NC가 1군리그에 진입했을 때부터 그렇게 했고.

얌체족들의 만행 사례

사직야구장의 외야석

사직야구장의 내야지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