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날수록 직관횟수가 줄어들더니 올해는 오늘전까지 딱 6겜갔다
집이 수도권이다보니 간게 문학 5번 잠실 1번이드라
문학은 SKT VIP라 일반석 공짜로 싹다 갔고 잠실은 엘꼴 한번갔고
그래도 나름 일년에 한번은 사직 가봐야겠단 생각도 들고
오늘 마지막 팬페스티벌이라해서 당일치기로라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기일에 가려했는데 기일은 일이 생겨서 못가고
서울에서 사직가느라 7시반차를 탔는데 평소면 2시간 좀 넘게만에
올 선산휴게소를 3시간만에 겨우 오드라.
그때부터 느낌이 쎄하다 싶었는데 그래도 경기에 지장없게는 도착했어.
그리고 다행이도 어제 지인이 내꺼 동원햄 나눔물품도 챙겨놨다고
준대서 그것도 받을겸 갔다.
경기야 뭐 다들 봤을테니 생략하고 그냥 판독센터 놀음질에 졌다고
생각하니 이전까지 털리고 패한거에 비해 그나마 낫다란 생각이 들더라
더군다나 한점차라 시발 끝내기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고.
5년만에 끝내기 보는건가 했는데 결국 못보고 가네.
아마 수도권 경기 티링 예매권 있는거로 수원 한경기랑 우취된거중
문학 한경기정도 더 보지않을까 싶다. 어짜피 다 공짜니까.
오늘 경기보고 확실히 느낀건 올시즌은 그냥 스코어도 관심꺼지겠다
싶은거였어. 보통은 사직을 다녀오면 꼴뽕이 가득차서 계속
가고 싶어지는데 감독새끼 하는 꼬라지 보니까 이번 잠실도 가기 싫드라.
차라리 그돈을 아끼는게 더 이득인거 같고.
이번 펜페 다녀오면서 그래도 롯데팬이니까 사직 한해에 한번은 가야지란
목표 하나는 이룬거같다. 아마 내년에도 최소 한두번쯤은 오겠지?

3줄 요약
1. 서울서 당일치기로 왔는데 비판으로 지는 꼴 보고옴
2. 그나마 가서 얻은건 저 나눔들
3. 올시즌은 공짜로 남은 2,3경기 정도 안볼예정. 돈이 아까움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