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걸판에 나온 대결 장소는
숲
시가지
언덕
평원
놀이공원
정원과 보카쥬
슾지대 정글
설원+설산
연안 마을
마지노 요새
대교
사막
놀이공원

등등등 엄청 많았고, 장소에 따른 개성적인 전투가 여럿 나옴


그러면 이쯤 드는 의문이, 결승전은 과연 어디서 하고 어떤 전투 양상으로 갈건가? 임


오아라이가 붙은거만 해도 최종장 기준으로 다 액션이랑 진행속도 ㅅㅌㅊ였고, 특히 준결승전 설산전투는 밸런스나 대결이나 액션감이나 역대급으로 잘 뽑았음.


그런데 직전 경기들이 다 잘 나왔으면 결승전은 과연 얼마나 기대될 정도로 잘 뽑을지가 슬슬 기대반 걱정 반이다


쿠로모리미네 상대한거처럼 처음 나오는 제3지대에서 붙는게 원칙같아도, 분위기는 아무래도 지역 홍보 때문에 오아라이에서 3차전일거 같아서 약간 걱정이 되는듯.


오아라이 마을이 익숙하고 정가는 전장일지라도 이미 두번이나 준수한 경기를 보여줬는데 한번 더 나오면 뇌절 소리 듣지 않을까? 싶은 것도 있지만, 과연 직전 경기들 볼때처럼 참신하고 억 소리 나는 감성을 살릴 수 있을지가 관건인거지.


지금까지 잘 와놓고 결승전에서 김빠지는걸로 가면 그거대로 큰 문제인건 제작진도 잘 알테니, 무료하고 뻔해질 수 있는 전개를 최대한 지양하기 위해서는 준결승전 이상으로 심혈 기울이고 그랜드 피날레에 걸맞는 마무리 장식을 내야하는게 상식이지만 그걸 어떻게 할 수 있을지가 조금 감이 안 잡히는거 같음. 오아라이가 불리하니 아리스 어떡하니, 전력차 같은거 어떻게 하니 이런거 거르고 경기 자체 흐름이 어떨지가 포인트임.


아예 전장 범위를 더 넓혀서 고속도로 타고 이바라키현에 있는 근처 도시까지 나온다? 보코 뮤지엄이나 항구 같이 잘 안 보여준 곳도 긁어모아 넣는다?

액션을 더 박력감있게 넣는다고 해도 무식하게 때려부수거나 누구 죽을 위기 처하거나, 리본 히메마냥 들판에 방화하는건 선 넘는거라 힘들테니 선 안에서 과연 보여줄게 뭐가 있을까?

솔직히 지금 꼬라지로는 오아라이가 수량 2배씩 발리는 것도 그렇고 상대팀 강적인게 쿠로모리미네 2차전이랑 비슷한데, 너무 뻔하지 않도록 어떻게 이걸 나아갈지가 걸리네.

그래도 결승전이 준결승보다는 눈에 돋보이게 나와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