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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부심, '원화 자산 다 팔아서 달러로 바꿔라'
초강력 트럼프 2.0, 한국 부동산은? ✅ 주식부자 2024 주말반 과정https://naver.me/5YFV3AVo✅ '채부심' 채널 구독자분들이 만든 책2024년 화제의 도서 [피크아웃 코리아] 출간! 출산율 제로사회, 미래를 준비하라교보: https://bit.ly/3UO4nzQ예스: https://bit.ly/3...youtu.be국장 시마이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채부심, '월세 살면서 남는 돈 슨피에 박아라'https://youtu.be/xlsPhtcUQns?si=smN_23aRtsjtlq9j 아파트 거래량 반토막? 집 안팔리는 시대 ✅ [네프콘] 11월 1주차 주간 뉴스 정리https://naver.me/GctDxZGE✅ '채부심' 채널 구독자분들이 만든 책2024년 화제의 도서 [피크아웃 코리아] 출간! 출산율 제로사회, 미래를 준비하라교보: https://bit.ly/3UO4nzQ예스: https://bi...youtu.be"누가 시세차익 13억 난 아파트 가지고 보유할지 고민하던데 아파트 팔고 13억을 슨피에 박으면 5년마다 두 배 올라서 20년 후 180억 된다아파트 가지고 있으면 20년 후?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성자 : VWVWV고정닉
산지직송 홈마카세 9(씹스압) - 2
[시리즈] 산지직송 홈마카세 시리즈 · 산지직송 홈마카세(스압) · 산지직송 홈마카세 2탄 · 산지직송 홈마카세 3탄 외(씹스압) · 산지직송 홈마카세 3탄 외 - 2 · 산지직송 떡프모음 · 산지직송 홈마카세 4(씹스압) - 1 · 산지직송 홈마카세 4(씹스압) - 2 · 홈마카세 재료 공수하기 · 산지직송 홈마카세 5(씹스압) - 1 · 산지직송 홈마카세 5(씹스압) - 2 · 산지 원물 공수 후기(짧) · 산지직송 홈마카세 6(씹스압) · 홈마카세 원물 구하기 · 산지직송 홈마카세 7(씹스압) · 산지직송 붉바리 후기(씹스압) · 산지직송 어류 3종 후기(씹스압) - 1 · 산지직송 어류 3종 후기(씹스압) - 2 · 산지직송 원물 구하기 - 8(약간스압) · 산지직송 홈마카세 8(씹스압) - 1 · 산지직송 홈마카세 8(씹스압) - 2 · 산지직송 원물 구하기 9(씹스압) · 산지직송 홈마카세 9(씹스압) - 1 산지직송 잡어회 먹어보도록 하자먼저 눈부시게 새하얀 띠볼락 등살 원체 살 색이 엄청 하얀 놈이고 주사방혈까지 해서 더 그렇다 역시 익숙한 그 맛이 느껴진다 사후경직이 하루 지나고부터 슬슬 오기 시작하는데 탱글하고 쫄깃한 활어 식감도 좋지만 이런 식감도 꽤 좋음 쫄깃한 느낌에 찰지고 밀도감 있는 느낌 살 맛은 라이트하고 달달한 쪽임 중뱃살(정확히는 뒷지느러미쪽 중뱃살) 여긴 그냥 활어 수준으로 탱글거린다 늘 하는 얘기지만 띠볼락은 이 부위랑 요 지느러미 맛이 최고라고 보면 됨 쪼만한 것이 기름기가 진하다 확실히 제철빨이 좋은게 저번 7월달에 먹은 800g짜리보다 이게 맛있었음 대뱃살 결 반대로 썰면 식감 꽤 좋음 벵에돔 등살 와 얘도 역시 기름기가 좋네 근데 띠볼락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가 식감은 좀 부드러운 편이다 중뱃살 그리고 여기 글은 안 썼지만 저번에 쥐돔 먹었었는데 그 향이 여기서 나서 그 점은 좀 아쉬웠음 이게 원래 습성이 초식이라 이런게 당첨될 확률이 꽤 있어서 어쩔 수 없음 대뱃살 가장 기름진 부위고 맛있다 자연산 벵에돔 히비끼 나쁘지 않네 양식은 좀 별로였는데 고랑가리비 관자 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부드러움 뭔 맛 느낄 새도 없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림 달달하다 날개살 이게 진짜 맛있다 고랑가리비 향이 있다고 들었는데 솔직히 관자에서는 못 느꼈거든 여기서 멍게의 바다향 비슷하게 특유의 향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는데 난 극호 식감도 오독거리고 짭잘해서 맛있음 오독거리는 고노와다 느낌이라 회랑 같이 먹어봤는데 맛있다 이 당황스러운 비주얼은 뭐냐면 쥐치 회를 간 소스에 버무린 거임 요거 내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살짝 식혀서 꾸덕하게 해서 먹는게 맛있더라 쥐치는 신케지메도 안 되고 하더라도 살이 굉장히 빨리 무르는 것 같음 살 맛도 약간의 감칠맛이랑 쥐포스러운 향 빼곤 거의 무맛이라 비빔대왕 접신해서 소스에 비벼먹는게 맞다 정말 맛있는 잡어회였음 사실 숨겨진 식재료가 하나 더 있음 바로 개량조개(갈미조개, 명주조개 등등)임 동해 특산물은 아니지만 작년에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가져와봤음 몇 마리는 입을 벌리고 있어서 이거 맛이 간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냥 이게 얘네 패시브다 뭔가 바보같이 생겨서 일어명도 바카가이임 바로 삶아버린다 조개육수로 뭔 짓을 할거냐 하면 칼국수임 조개 칼국수를 참 좋아함 요요 탐스러운 조갯살이 아주 맛도리임 약간 칼조개 느낌인데 살이 달고 육즙이 엄청 맛있음 근데 예상과는 달리 육수는 좀 맛이 가볍더라 그래도 칼국수 맛있었음 피칫토로 바짝 잘 말린 띠볼락 수분을 미리 쫙 뽑아주면 숙성이 오래가더라 날쌔기 3일차 드디어 먹어본다 날쌔기 사실 3일 숙성된걸 먹어본 적이 있는데 식감이 활어처럼 단단했음 맛은 자연산 잿방어(전갱이목이라 그런듯)나 부시리에 가숭어 활어 식감을 더한 맛 요놈은 어떨지 함 보자 포 뜨기는 쉬운 편임 딱 잿방어 느낌이네 갈비뼈가 좀 애매하네 뭔가 되게 깊이 박혀있음 게다가 부러지기도 쉬움 이런 식으로 복막보다 더 안쪽으로 갈비뼈가 들어가있다 갈비뼈만 뽑아준 다음에 저거 구워먹으면 맛있음 단면은 대충 이렇다 마블링이 살짝 보일락말락 뱃살은 확실하네 이거 맛있겠다 정성을 담아 썰어보자 등살+중뱃살 이건 대뱃살 등살 역시 서걱서걱한 식감이 가장 큰 특징임 기름지다는 느낌보단 그저 담백함 감칠맛도 부족함이 없고 그렇다고 엄청 깊진 않음 이거 활어는 꼬리 먹으면 질겨서 못 먹는다는 소문까지 있음ㅋㅋㅋ 중뱃살 아 이거 맛있네 날쌔기를 좋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밸런스가 좋다고 흔히 얘기하는데 내가 잡은 요놈의 경우엔 중뱃살 쪽이 밸런스가 좋았음 적당히 고소하면서 식감 좋고 살결도 마음에 든다 근데 진짜 잿방어같네 대뱃살 여기도 뭐 비슷비슷함 잘라낸 꼬리 단면 뼈가 굵다 꼬리는 그 맛있다는 날쌔기 스테이크를 해먹을 예정 개량조개는 7마리를 남겨놨다 초밥을 만들어보려 한다 입을 벌리고 있으니 까기도 쉽다 살짝만 데친 후에 얼음+소금+레몬 물에 풍덩 물론 내장은 빼야한다 벵에돔 4일차였나 그럴거임 포를 떠주자 흠 수분 잘 빼줬더니 쥐돔냄새는 좀 없어진 것 같기도 하다 박피는 귀찮다 토치로 조져주자 개량조개랑 벵에돔 오늘의 네타다 벵에돔 초밥 와 이거 맛있다 기름기가 달달하면서 구운 향 나고 쥐돔냄새는 거의 안 남 히비끼가 정답이었네 맛있으니 한 번 더 개량조개 초밥 와 이것도 맛있다 단맛 감칠맛에 조개 향이 참 좋음 이거 조개 육즙이 상당히 맛있는 편인데 초밥이랑도 잘 어울림 맛있으니 한 번 더 사실 완전 선도가 좋으면 저 발 부분이 딱 서는데 긴꼬리초밥도 아니고 축 쳐져서 좀 아쉬웠음 자투리는 숙성회로 먹어보자 등살 몸 전체가 지방기가 있어서 달달함 식감은 매우 부드럽고 입에서 녹음 뱃살 역시 돔 종류는 뱃살이 좋다 3탄 예고 7일차 날쌔기 필렛은 과연 무엇으로 재탄생할것인가 50장 제한때문에 다음에 계속...
작성자 : 금태충고정닉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09 - 미국에서 보안관의 권위가 높은 이유
https://youtu.be/JPNqx3oPfX4안녕, 레붕이들. 이번 109번째 시간에는 미국에서 대체로 '경찰'보다 '보안관'의 권위가 더 높은 이유에 대해 짧고 간결하게 똥글을 갈겨볼까 해.다들 잘 알다시피, 치안이 고도로 안정된 선진국에서 사는 현대인들은 잘 실감하지 못하지만, 본작의 배경인 서부개척시대 당시의 미 서부는 본 연재글 시리즈에서도 수없이 설명하였듯, 문자 그대로 법이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마경 그 자체였음.물론 그 당시에도 당연히 미국 연방정부(중앙정부) 산하의 공권력 즉 '경찰'은 멀쩡히 존재하긴 했음. 근데 문제는 아래와 같았음.첫째로 연방정부가 위치한 동부에서 무법지대인 서부까지는 물리적으로 그 거리가 너무나도 멀었고, 둘째로 177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건국 13개 주'가 밀집되어 있어 일찍이 지역 개발에 착수, 도시화, 근대화가 완료된 동부에 비해 당시 서부는 애당초 기초적인 기반이랄 게 전무하다시피 한 황토천지, 즉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보니까 광대한 국토 대비 인구 분포도 무척 낮았던 데다, 또 그렇다 보니 자연히 경찰 같은 사법집행기관 역시도 적재적소에 존재하지 않았음. 동시기 미국 동부와 서부 간의 격차를 단적으로 나타낸 사진임. 거기다 지금이야 미국은 의심의 여지 없이 수많은 분야에서 최첨단을 달리는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지만, 서부 개척이 막 시작될 무렵인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인제 겨우 반세기 남짓한 응애국가에 지나지 않았기에, 영국이나 프랑스 등 구대륙의 전통적인 선진강국들에 비해서 국가 행정력이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못했음.위 짤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시 미 동부와 서부는 사실상 이세계나 다름없었음. 이런 현실 속에서 아직 2류 신생국가에 지나지 않던 미국 입장에서는 넓어도 너무 넓은 국토의 치안을 세심히 관리하기란 실로 불가능했음. 그렇다 보니 아무리 공권력이 멀쩡히 존재한다 한들, 결국 이를 투사시킬 국가의 행정력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못하니, 당시 서부민들에게 경찰은 사실상 있으나 마나 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 공권력의 첨단화가 완료된 현대에 이르러서까지도 미국은 이러한 지리적 배경으로 인해 도시가 아닌 어디 시골 달동네나 오지 같은 데에는 경찰이 차 몰고 오는 데만도 한세월 걸리는 경우가 지금도 비일비재함. 심지어 저 당시 교통수단은 차가 아니라 말이나 마차 따위가 전부였으니 오죽할까 싶음.본작의 주역 '반 더 린드 갱단'이 광대한 미 대륙을 들쑤시며 다수의 살인, 열차 강도, 은행 강도 등등 그렇게나 많은 초강력 흉악범죄를 닥치는대로 저지르고도 무려 20년 이상이나 존속할 수 있었던 것도 다 이와 같은 까닭에서였음. 즉 범죄가 발생해서 공권력이 신고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진짜 조오오오온나게 느려터졌기 때문에, 범죄자들 입장에선 대비할 시간이 충분했던 것.여기서 당시 서부의 치안을 좀 더 알기 쉽게 요약하자면 딱 이런 느낌임. 상기하였듯 광대한 국토와 행정력의 미비, 교통수단의 한계 탓으로 인해 범죄자와 대면한 시민 입장에선, 경찰에 신고한들 현장까지 오는 데에만 기러기 한백년이라 경찰이 도착할 때쯤이면 벌써 상황 다 끝나 있었음. 말인즉 이미 강도나 도적들이 들이닥쳐서 총 들이밀고 가진 거 다 내놓으라고 위협한 다음, 느긋하게 털 것 죄다 털고 한참 전에 달아난 마당에 경찰이란 것들은 한참이나 뒤늦게 와서 뒷북이나 치고 앉았으니, 당시 서부민들의 입장에선 목숨이나 안 털리면 다행일 지경이었단 소리임.게다가 미국은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부터 일찍이 정착민들의 자위권과 생존권 보장 차원에서 민간인의 자유로운 총기 소유가 헌법으로 명시된(미 수정헌법 제2조, 무기 소지의 권리) 국가다 보니, 무능한 정부와 경찰에 의존하지 않고 남녀노소를 불문하여 국민 개개인이 이러한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한다는 관념이 생겨났고, 그게 온갖 강력범죄가 일상적으로 만연했던 서부개척시대에 이르러선 완전히 뿌리박히기 시작함.서부개척시대가 한창이던 1871년에 설립된 '전미총기협회'(National Rifle Association, NRA)의 전 회장 '찰턴 헤스턴'.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알고 나면 미국인들이 왜 총기에 그토록 강박적으로 집착하는지 이유를 이해할 수 있지. 쉽게 말해 총이 없으면 뒤지니까. 이게 개인의 생존권과 아주 밀접하게 결부된 문제이기 때문임. 당장 본작에서도 총 없이 완전 비무장으로 밖에 나돌아다니면 어떻게 되는지, 게임을 플레이한 게이들이라면 다들 잘 알고 있겠지.그래서 서부민들은 이러한 강박관념의 연장선에서, 범죄에 대항할 수단으로 기존의 있으나 마나 한 경찰을 대신할, 새로운 치안유지조직을 자체적으로 창설하기에 이르는데, 그게 바로 그 유명한 '보안관'(Sheriff)임.본 연재글에서 여러 번 썼듯 이렇게 탄생한 저 당시의 보안관은 경찰 공무원이 아니라, 경찰의 역할을 대행하는, 촌락의 공인된 방범대장으로, 나중에 지자체나 정부에서 인정받은 민간인 출신들로 이뤄졌음.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결성된 방범대원들 중에서 그중 특히나 싸움을 잘하고 총을 잘 쏘는, 동네에서 제일 힘 센 사람을 촌민들이나 촌장이 직접 찾아가서 가슴팍에다 별 하나 달아주고, "당신이 오늘부터 경찰을 대신해 이 마을의 안전을 책임지는 '보안관'입니다!" 하면서 완장질 하라고 시킨 게 보안관의 시초임.이게 지금 시각에서는 빼박 경찰 공무원 사칭이지만, 앞서 말했듯 애당초 그 경찰력이 제대로 투사되지 못해 치안을 잡아주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니, 정부 입장에선 지들도 캥기는 게 있는지라 뭐 어쩔 방도가 없었음. 그래서 설령 저런 무근본, 무자격 민간인들이 지들 좆대로 만들어낸 거라 해도, 처한 현실상 일단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 자칭타칭 보안관이라 칭하는 저 민간인들을 나중에 정부에서 실적 여부에 따라 정식 법 집행관으로 인정해주게 되면서, 이 보안관 제도는 지금까지 미국의 사법체계의 일축을 담당하며 쭉 이어져오고 있음. 첨언하자면 당시 보안관들 중에는 개심한 전직 무법자 출신들도 있었는데, 촌민들은 '이이제이'(以夷制夷) 느낌으로다가 '이렇게 무서운 양반이 우리 마을의 보안관으로 있으니, 범죄자들이 겁먹어서 우리 마을을 함부로 못 넘보겠지?'란 마인드로 보안관으로 추대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며, 의외로 이게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 함. 이런 걸 알면 알수록, 미국이란 나라는 참 재미난 나라가 아닐 수 없음. 또 이는 그만큼 당시 미국 서부의 치안이 심각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못 들었나 본데, 내가 이 동네 '보안관'이야."- 영화 <스파이더맨3> 중에서.참고로 영화 <스파이더맨3>에서 은행강도 샌드맨과 대면한 '피터 파커'가 자신을 '경찰'이 아닌 '보안관'이라 칭한 것도 다 이런 이유임. 즉 보안관이 태생부터 법 집행 권한을 위임받은 민간인이자 일종의 공무원 대리인이었기 때문에, 정식 경찰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피자 배달을 업으로 삼고 있는 알바생 신분인 민간인 피터에게 딱 들어맞는 셈이라 할 수 있겠음. 보안관과 경찰의 개념을 알고 보면 참 깨알 같은 디테일이 되겠음.아무튼 당시 서부민들 입장에선 법은 존나게 멀고 총은 존나게 가까운 현실 속에서, 저어어어어어어어어기 멀리 있는 경찰보다는 바로 우리집 옆집에 계신 든든한 국밥 같은 보안관 나리를 더 신뢰하는 것은 당연지사. 거기다 보안관은 경찰보다 관할권도 더 넓고,(경찰은 시, 보안관은 카운티의 치안을 관할함.) 단순히 치안 유지뿐 아니라 사건 수사, 재판 처리도 함께 도맡았기에 그 권위가 상당했음.(물론 이게 다 사람이 없어서 이런저런 업무를 겸사겸사 죄다 떠맡게 된 거지만.) 즉 미국에서 보안관의 권위가 비교적 높은 이유는, 따지고 보면 이러한 역사적인 연유에서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겠으며, 이러한 기조가 지금까지 쭉 이어져 내려오는 셈임.물론 보안관은 애당초 그 태생부터가 정식 공무원이 아니었기에, 나중에 정부로부터 번듯한 정식 법 집행인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당연히 보통 실력 갖고는 택도 없었음. 그래서 경찰처럼 근무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다수는 대충 평소 집에서 입던 후줄근한 평상복 차림에, 해진 부츠 질질 끌고 나오는 인심 좋은 시골 동네 아저씨 같은 인상이었지만, 그 무력 하나는 대부분 존나 개쩔었음. 근본이 없었던 만큼 실력으로 증명해야만 했기 때문.사실 경찰과 보안관은 명함도 못 내밀 상위 호환으로 미국 연방정부 직속 최강의 킬러 집단 '연방보안관'(U.S. Marshal)이 따로 있었지만, 상기한 이유로 어지간히 심각한 초광역 강력범죄를 저지른 게 아니면 민간인이 일상에서 접해 볼 수 있는 건 보안관 정도까지였음.이번 시간에 내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임. 미국 서부개척사에서 보안관은 뺄래야 뺄 수 없는 아이콘이지. 보면 알겠지만 그 태생부터 서부개척시대를 수식하는 낭만과 야만 그 자체임. 특유의 투박하고 마초적인 매력이 있어. 여러모로 참 '미국스럽다'고 할 수 있겠네. 그럼 다들 긴 글 읽느라 수고했고, 다음 시간에 또 재밌는 주제로 찾아오도록 할게, 또 보자 게이들아!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dr2&no=375241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 파트1 (연재중) - 레드 데드 리뎀션2 마이너 갤러리※ 연재글 서두에 삽입된 BGM들은 장문의 내용에 비해 그 길이가 짧아 정독 도중 BGM이 끊기므로, 연속 재생으로 설정하고 감상하는 것을 권장함.&lt;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gt; (연재중) (gall.dcinside.com
작성자 : badassbilly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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