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오팀을 좋아하기도 하고 평소 브론즈에 대한 호평이 자자했던지라 아귀축제때 브론즈에 방문해 봤습니다.

 대기줄이 있었지만 다행히 오픈런에 성공했는데, 음식이 주문하고 정확히 1시간 지난 뒤 나오더군요.

 거의 모든 음식을 주인 할머니 혼자 만드시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겠지만, 그래도 좀 너무하다는 느낌.

 문제는....ㅋㅋ 너무너무 맛이 없었어요. 편의점에서 파는 치즈스파게티 먹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내가 혼자와서 그런지 몰라도 나보다 늦게 온 사람 음식이 먼저 제공되기도 하고, 다른 테이블은 식사후 

 대화를 나누고 있어도 뭐라고 안하는데 나는 식사 후 포크를 접시에 내려놓자 마자 바로 접시를 치우더라구요.

 처음엔 혐한인가? 하고 생각까지 했지만 그건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여러번 방문한 오아라이에서 처음 겪는 불쾌한 경험이었어요.

 오아라이도 사람사는 곳이다 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그동안 너무 좋은 인상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환상이 좀 깨져서 그게 제일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