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서 공익하는데

같은 과에서 같이일하는 근무하는 계약직 아줌마(동네사람을 복지차원에서 고용한듯)

근무태도가 매우 안좋았다

점심시간 30분 일찍 나가고

30분 일찍 퇴근하고

근무시간에 미드, 책 엄청보고

낮잠자고 다른 남자공무원하고 잠깐 수다떨로가고 ( 이 아줌마한테 자꾸 개인적인 일로 전화거는 남자공무원들 많았다)

갑자기 30~40분씩 장시간 자리 비우고

그래서 같이 일하는 내가 민원을 많이 받아서 커버를 했는데

그아줌마가 해야될 고정업무가 있었는데

그걸 나한테 넘길려고 해서

바로 일어서서

아니 이건 아니잖아요! 30분 먼저 밥먹으로 가고  30분먼저 퇴근하고 근무시간에 틈틈히 미드보고 책보고 가끔가다 30~40분씩 자리 비웠으면 됬지 국민의 혈세로 월급받으시는분이 이제 공익 이용해서 일 넘기시고 하루종일 놀고 먹다가 퇴근하고 월급받으실려는 겁니까! 이러실거면 당장 집에들어가세요 아주머니 월급으로 공익 3~4명 고용해서 공익끼리 일하겠습니다! 

이렇게 큰소리로 말하니까 다 쳐다보고 평소에 호구처럼 자기 뒤치작거리 해줬던 애가 소리질르니까 아줌마가 놀라서

제가 틀린말했습니까! 아니 제가 틀.린.말 했냐고요!!

하고 존나 크게 확 소리지르고

나가서 국장실 들어가서 그동안의 그아줌마 부조리 다 까바르고 나왔다

그리고 몇일뒤에 아줌마 짤리고 나는 동사무소로 전근 ^오^

일하는건 비슷한데 옆에서 일 안하고 근무태만한 아줌마가 없으니까 쾌적하고 더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