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쯤이엿지..

원래 빵 후원이 들어오면 많아봐야 20개 30개 들어와서 5집 배달하고 쫑내면서 휴식 취하고 들어가는 시스템 이엇는데 모 빵집이 망하면서 빵을 하루 200개가 넘게 후원을하기 시작하는거야 ㄷㄷ
이게 뭐하는 짓인지..

참고로 우리는 영구 무료 임대 주택 단지라서 복지혜택자들이 단지에 살아


이른바 세금 감면 받으려고 빵을 막 던진거지

정말 말 그대로 빵 봉다리가 산만한게 오는데 난 맨처음 그걸 보고 저게 뭐지 .. 하면서 졸린눈으로 쳐다보는데 이걸 단지에 사는 수급자들에게 보급해 줘야 한다는거야

그날부로 난 산타할아버지 마냥 그 거대한 보따리를 들고 빵셔틀을 해야만 햇어..

단지는 15층에 16 호까지 있는 아파트 하나에 12호까지 있는 아파트가 2개야 이른바 저 빵들을 돌리려면 아파트 하나 자체를 돌려야 하는거지..  게다가 여름철이라서 빵이 일찍 상하기 때문에 빠르게 돌려야 햇어

근데 내가 말햇듯,  수급자 들이야..

동 전체를 돌려야 하듯 30집을 넘게 다녀야 하는데 집에 없는 사람들이 더 많아 ㄷㄷ

짐승마냥 빵을 돌리던 2틀 째엿어 그날 문을 두들기자 소름끼치는 여자 목소리가 집안에서 들리는거야

그래서 나올때까지 기다리는데 갑자기 문을 벌컥 열더니
웬 그..  반지의 제왕 우르크하이 뚱뚱한 버전의 늙은 돼지년이 나오는거임 ㄷㄷ
난 보자마자 와.. 세상에 이렇게 좆같이 생긴 년이 있을 수도 있구나..  햇거든
근데 그년이 날 보더니 갑자기 자기는 빵을 안먹는데ㄷㄷ

근데 '신랑이 가져다 주니 먹을게요 '^.^  이러면서 나한테 오렌지 쥬스를 먹이려고 하는거임ㄷㄷ.

2편에 계속 쓰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