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쓰면 많은이들이 볼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적십자 생각하고있는사람들에게 알려줌. 특히 인천ㅋㅋ

많이들 알고있겠지, 적십자는 병원,지사,봉사관,혈액원으로 나뉘는거 ...나는 봉사관이다

일단 주로하는일 요약

1. 봉사원들 한달에 한번씩 봉사한거 월보입력. (꼭 내야하는데 안내는사람들 있음ㅋㅋ 다 전화해서 받아야함. 마음만 먹으면 금방하는데 개귀찮)

2. 제빵활동 (1시간거리 출근. 기업같은곳에서 제빵활동하면 별로 도울일없는데, 봉사원들하면 오븐에 오지도않아서 내가 다해줘야함. 강사님은 착해서 좋음)

3. 결연된 사람들 관리 (이걸 왜 내가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약 500명... 노인들이라 소통도 힘들어서 전화하기도 빡셈.)

4. 인수증 관리( 이것도 왜 내가 해야돼? 쌀받은사람들 잘 인수받았다고 확인하는게있음) 안내면 또 전화해서 내달라고 졸라야함ㅋㅋ

쌀같은거 받는날엔 그사람들 이름,주소,연락처 다 엑셀에 작성. 추석때받은거 약 800명됬음.

5. 지사 행사같은거 도움갈때 있음 (큰 행사는 당연하고 한달에 한번씩 쌀나르는거 도와줘야함.)

갑자기 생각하려니.. 잘생각이안남ㅋㅋ

적십자에서 공익한다고하면 피뽑냐고 하는데 절대 그럴일 없음ㅋㅋ

그리고 내가 가기전에 좀 찾아보니까 공익하다보면 이쁜학생이랑 썸씽이 있을꺼라고 했는데 ㅋㅋ개뿔 아줌마밖에안보임ㅋㅋ

서울같은곳은 잘되있어서 젊은 봉사원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인천은 절대아님ㅋㅋ 지방도 마찬가지일듯?

일단 허리디스크로 온애들은 컨셉만 잘잡으면 꿀이다. 얼굴에 철판깔고 계속 아프다고해라 ㅋㅋ 

컴퓨터 업무밖에 안할듯.. 인천은 지사안에 혈액원도 있어서 혈액원 공익들보면 디스크로 온애들은 밖에 거의 안나와서 보이지도않아 ㅋㅋ

디스크 아닌애만 맨날 짐나르고 왔다리갔다리 바쁨ㅋㅋ

나는 진짜 재수없는 케이스다.. 항상 출근을 지사쪽으로 했거든.. (봉사관 10~20분거리 , 지사 1시간거리 ㅋㅋ)

재수없게 제빵 활동 시작 하는때에 걸려서 지사로 출근함.. 제빵시설이 지사에 있거든 ㅋㅋ 근데 담당은 봉사관이야...존나웃긴 시스템이지

그렇게 몇달을 1시간거리로 출근을 했다.. 짜증나는 점은 봉사관에서 할일을 못해서 쌓이고 쌓인다는거야..

내가없으면 청소?음식물?쓰레기? 다 그대로거든 ㅋㅋㅋ 가끔 제빵활동 하루종일해서 봉사관 못들어가서 다음날 가보면 문열자마자 냄새존나남ㅋㅋ

어떻게 나없다고 청소를 하나도 안하는지 모르겠음

결론 - 인천 적십자는 오지마라.. 지사애들도 빡세다.. 팀이 나뉘어져서 팀당 공익이 있긴한데 걍 공익은 어느팀이든 다 갖다씀ㅋㅋ

병원이랑 혈액원은 잘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