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에피]

부활한 오로로한테 휴식 좀 취하라고 육룡들이 아우규스테로 데려감

근데 연산 안 하면 불안해 뒤지는 병 걸려서 안 쉬고 자꾸 일(연산) 하려고 함 

안 되겠다 싶어서 육룡의 힘으로 연산 봉인(정확히는 연산하려고 하면 멈칫하게 만드는 정도)함

그랬더니 이젠 물리적으로 잡일 도우려고 하길래 단장 일행 불러서 기공단에 맡겨 버림

사실상 그랑 아빠니까 아들이 쉬라고 하면 쉬겠지? 라는 심산

[45 에피]

1/4 - 배에서 그랑, 시스 보고 연산 세상 때의 추억 떠올리며 울컥함

2/4 - 갑판에서 오이라 보고 연산 세상 때의 추억 떠올리며 애절함

3/4 - 주방에서 루리아 보고 연산 세상 때의 추억 떠올리며 감개무량함

4/4 - 

추억 뽕 치사량으로 쳐맞아서 흥분 상태인 오로로는 잠을 못 자고 있었음

그랑 일행이 와서 '얘 쉬라니까 잠도 안 자고 이러고 있네' 하면서

'너는 평생 기공단에 남아서 좀 쉬어야겠다' 선언 해 버림

오로로는 안정적인 하늘의 세계를 위해 연산 계속하면서 일부 사람들의 불행을 못 본 채 넘어갔는데(그거 다 도와주면 경우의 수 꼬이니까)

그럴 수 밖에 없던 자신을 한탄하며, 혼자 쓸쓸하게 연산이나 하는 게 본인의 업보라고 생각함

그런데 자신을 받아준 단장 일행을 보고는

얘네를 두고 그런 업보에 스스로 얽매여 있을 필요는 없겠다고 깨달으면서 페엪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