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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4시간의 경기주류대상 후기
일딴 어그로부문 대상 와 샷 추(막걸리 스무디에 스위트와인 추가라는 뜻) 기어코 궁금해서 마지막에 나가면서 한 잔 사갔음ㅋㅋ 으음~ 센세이셔널한 맛 이번 박람회의 발견은 단연 오마주조 특히 목련이 들어간 이리와스윗이 이게 7000원에서 나올 수 있는건가 싶을만큼 꽃향이 풍부하면서 그에 맞는 녹진한 맛! 내가 원했던 술이 이런거였구나. 부재료 선정 ㅆㅅㅌㅊ 현미경으로 누룩꽃도 볼 수 있었음 라벨디자인을 두 술에 쓰인 누룩꽃 모양으로 하셨다고 오 신기 탄산...소주? 으음~센세이셔널 탄산막걸리를 그다지 안 좋아하는데 여기 유자탄산막걸리는 맛있게 마셨음. 나중에 불러서 온 인싸놈이 탄산소주 재밌다고 하나 사감. 여기도 그렇고 부스분들 다 마시면서 하시는게 보기 좋았음ㅋㅋ 75도 보리소주. 본인이 증류주는 진짜 알못이라 모르겠음. 아마 보리소주 자체도 거의 처음 마셔보는거 같은데 75도인 거 치고 알콜치는 느낌 없이 고소함만 강하게 있었다...는 느낌? 가와지탁주 여기도 맛있음! 진저일공이 상상이상으로 좋았음. 진저비어가 생각나는 달큰한 생강향에, 텁텁해질수도 있는 걸쭉달달한 탁주의 끝맛을 생강의 알싸함이 잡아줌. 이것도 부재료가 ㅆㅅㅌㅊ 아이비허니랑 코아베스트 이렇게 미드 두 곳 이전 박람회들에서는 항상 붐비고 다 팔려서 못 샀는데 이번엔 시음도 다 해보고 보쉐랑 홉미드 이렇게 살 거 다 삼. 전용잔도 받았다. 아이비허니가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라면 코아베스트는 더 찐득하고 묵직한 느낌. 난 코아베스트 쪽이 좀 더 맘에 들었음. 무대쪽 내용은 모름. 꽐라 된 상태로 휴게존에서 타코야끼 들고 멍때리면서 들은게 다라 들은거 다 휘발돼버림... 하지만 마신거는 기억하지. 두리안막걸리를 얻어마셨는데 이거 물건인듯. 두리안이라는 말만 듣고 꼬리꼬리할까봐 긴장했는데 그냥 열대과일향 종합세트임. 망고, 파인애플, 바나나 같은 트로피컬한 향이 막걸리랑 잘 어올림. 아마 그냥 마시면 두리안인줄은 모를거같음. 마지막으로 막걸리빚기채험을 3시 막타임에 현장예약으로 할 수 있었음. 당일에 위스키 마시고 밤새고 가서 빚는데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지만, 아니 좀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집에 가져오는 내내 뿌듯했다. 마 흔드르라 결산: 임마는 그냥 단 술을 사랑함. 미드 2개 합쳐서 3.2에 패키징도 고급스럽고 전용잔까지 받아버려서 너무 만족스럽다. 그리고 부재료가 인상깊었던 두 곳까지. 부스돌면서 스탬프 찍으면 랜덤으로 술 한 병 주는게 있는데 주시는 분도 어짜피 그냥 95% 다 오산막걸리라고 하시면서 오산막걸리로만 가득찬 냉장고가 3개 있는걸 가리키셨음ㅋㅋ 그치만 난 내 바로 앞에서 려 받아가는걸 봐버렸는걸. 터번썼응게, 니 이름은 인자부터 아흐마드여
작성자 : 서기고정닉
봇붕이 인생 첫 일본, 그리고 시모키타자와 성지순례 후기
안녕하세요, 올해 초 우연히 봇치더락 애니를 보고 엄청 빠져서성지순례를 위해 일본까지 갔다 온 내용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ㅎㅎ…여행기 같은걸 써본 경험이 적다보니 글이 쓰잘데기 없이 길고 난잡할 수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려요.그리고 이번 성지순례에선 장소 뿐만 아니라 애니에 나온 캐릭터 구도와 최대한 일치하도록 컨셉사진을 찍은 것을 목표로 갔다 왔습니다. 먼저 시모키타자와 역 간판애니에선 완전 가깝게 나왔네요.‘저는 약속을 해놓고 가사를 완성하지 못했습니다.‘의 구도를 따라 찍고 싶었지만 역 주변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부끄러워서 못 했습니다 ㅠㅠ…“아사 찍자~!”이번 컨셉사진을 위해 니지카의 리본을 따라해봤어요(쿠팡에서 천원주고 산 땡땡이 리본ㅋㅋ…)(니지카가 서있던 위치에서 찍었더니 사진이 잘 안나와서 빛이 잘 들어오는 기둥 옆에서 찍어 봄)작중에 나온 배경은 아니지만 봇치 포스터가 붙어있는 가게에서 사진도 찍어 보았습니다.울타리 안쪽으로 못 들어가서 최대한 비슷하게라도 찍어 봤어요 ㅠㅠ“멋이 안나니까 싫어.”우이이이이씨여담으로 이 벽에선 일본여행와서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요,저는 두명이서 일본에 왔기 때문에 해당 구도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같이 찍을 친구가 없었습니다.그래서 제가 사람한테 말 거는걸 정말 못하는 편이지만 쉽지 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용기내서 지나가던 사람들한테 같이 찍자고 부탁을 해보았습니다.먼저 3명 일행인 것 처럼 보이는 분들께 같이 사진을 찍자고 부탁하여 1명은 촬영 2명은 같이 찍혀주셨어요 ㅋㅋ…알고보니 홍콩에서부터 저희처럼 관광을 오신 분들이더라구요.그러다가 우연히 한국인 관광객들도 만나게 되어 똑같은 구도로 같이 사진을 찍자고 부탁드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참고로 한국인 두 분은 서로 모르는 사이이셨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시모키타자와에서 가장 재밌었던 경험이었습니다.이후 우연히 만난 한국 관광객 분들께 또다시 부탁하여 놀이터에서도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사진을 찍어주신 분은 놀이터에서 놀던 일본 현지인 분입니다.마지막으로 시모키타자와 성지순례의 꽃인 라이브하우스입니다.라이브하우스도 우연히 만난 한국인 분들과 함께 가기로 하였습니다.(얼굴 나온 관계로 블러처리)사람이 정말 많아서 예약을 못하면 공연을 볼 수 없을 줄 알았으나웬만하면 방문 접수도 볼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스태프 분들 고생 많으신 것 같아요…사실 봇치더락도 밴드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단순히 귀여운 캐릭터들이 티키타카하는 모습에 재미를 느껴 라이브하우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싶었는데,라이브하우스의 분위기와 연주하는 분들의 열정에 몰입되어어느새 저도 앞자리까지 흘러가 함께 열창하고 있었습니다. 같이 온 한국인 분들도 함께 말이죠.그리고 밴드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인생샷도 몇 개 건졌습니다.두번째 사진은 니지카와 히토리가 잡담을 나누던 자판기 앞입니다.개인적으로 성지순례 오신분들 여기서 사진 찍으면 진짜 잘 나오니까 추천드려요, 명당임.마치며…첫 일본여행에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었습니다.사실 같이 온 친구는 봇치더락을 안봤고 애니에 큰 관심도 없는 친구인데도 따라와줘서 너무 고마웠구요.그리고 이 글을 못보시겠지만 같이 사진 찍어준 관광객 분들도 감사드립니다…그리고 다음에 도쿄 여행을 또 온다면 그때도 라이브하우스 꼭 방문할 예정이에요. 다른 분들도 성지순례 오시면 라이브하우스 꼭 방문해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애니와 별개로 정말 재밌는 경험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ㅎㅎ눈팅러라 글은 잘 안쓰고…다음엔 봇치 극장판 후기로 글을 올릴 지도…- dc official App
작성자 : 클모쭈니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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