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아이돌의 이상적인 외모라 생각하는 거 말이다,

머리는 대추씨 빨아놓은 것처럼 조막만하고,

허리 짧고, 팔다리 졸라 긴거...

그게 평균적인 한국인 상에선 굉장히 먼, 꽤 특이한 케이스란 건 알지?

니들이 거울을 보면 바로 알 수 있잖아?ㅋ

근데, 이런 미감이 소위 말하는 서양적 미감/미적 기준 중 하나인 것인데,

아이러니한 건

실제론 서양 사람들은 연예인의 자원으로 외모를 니들처럼 중요시하지는 않는다는 거야.

물론 외모에도 끌리겠지만 그네가 더 중시하는 건

사람의 재능, 분위기, 아우라가 버무려져 만들어내는 전인격적인 매력이지.

서양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람의 외모에 대한 언급을 찾아보는 게

쉽지 않아. 심지어는 연예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그 정도나 표현의 수위가

한국에 비춰 훨씬 낮아.

니들처럼 와꾸를 ㅈㄹ 중시하는 건 중국 정도를 들 수 있을 텐데,

중국은 외모에 대한 취향이 다양하고, 나이에 대한 편견도 훨씬 옅어.

그래서 중국 오디션 프로를 보면 나이 많은 사람이 상위에 오르고 데뷔하는 걸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암튼 그런데...

니들은 왜 그러니...?ㅋㅋ

이런 현상이 되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 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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