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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HI★초점] 르세라핌, 실패는 않겠지만앱에서 작성

ㅇㅇ(218.49) 2022.04.24 11:16:35
조회 113 추천 1 댓글 0

실패의 가능성은 희박하다. 지금의 기세로는 데뷔 이후 4세대 대표 걸그룹 반열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일 정도다. 그러나 이들에겐 넘어야 할 산이 있다. 하이브와 쏘스뮤직의 첫 합작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이야기다.

르세라핌, 어떻게 '안전 노선'에 올랐나

​르세라핌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인 쏘스뮤직이 처음으로 합작해 론칭하는 걸그룹이다.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와 같은 그룹 출신으로 울림에서 쏘스뮤직으로 이적한 김채원의 합류에서 치열한 4세대 걸그룹 경쟁 속 빠르고 안전하게 입지를 다지겠다는 하이브의 의도가 엿보인다.

'제2의 아이즈원'이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적 시선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하이브의 전략은 유효했다. 사쿠라와 김채원을 품은 르세라핌은 데뷔 전부터 폭발적인 화제성과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여기에 추가로 베일을 벗은 멤버 김가람 카즈하 허윤진 홍은채 역시 신선한 비주얼로 글로벌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르세라핌의 전력에 힘을 실었다.

쏘스뮤직과의 합작으로 탄생한 이들이 하이브가 처음으로 론칭하는 걸그룹이라는 점 역시 이들을 향한 기대를 높인다. 실제로 하이브는 르세라핌의 데뷔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 사격을 예고한 상태다. 방탄소년단을 제작해 글로벌 팝스타로 성장시킨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김성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비주얼 디렉팅을 맡는다는 소식은 르세라핌을 향한 하이브의 기대와 성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다. 그야말로 '황금수저'를 물고 출발선을 나서는 셈이다.

앞서 하이브가 론칭했던 선배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이 데뷔 이후 '방탄소년단 수혜'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며 굵직한 성과를 남기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첫 걸그룹인 르세라핌 역시 비슷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100% 성공? 기대만큼 우려도 크다



이쯤되면 이미 르세라핌의 손에는 4세대 대표 걸그룹 직행 티켓이 쥐어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의 미래가 마냥 핑크빛인 것은 아니다. 멤버 공개 직후부터 불거진 각종 잡음 탓이다.
​리더 김채원은 데뷔 티저 공개 이후 예상치 못한 부정적 여론을 맞닥트렸다. 선정적인 노출 패션이 성적대상화를 부추긴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공개된 티저 콘텐츠 속 김채원은 아이즈원 활동 당시와 180도 달라진 이미지로 눈길을 끈다. 물론 과거 활동과 다른 콘셉트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과정에서 과도한 노출이 수반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김채원은 브라톱을 입고 망사스타킹을 신은 채 워킹을 하거나 어깨와 가슴 라인을 드러낸 드레스를 입은 채로 치마자락을 끌어올려 다리를 노출하는 등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티저 영상에서는 아래 가슴 일부를 노출하는 언더붑 패션까지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김채원의 나이는 올해 만 21살. 물론 성인인 만큼 노출 패션을 선보이는 것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지 변신을 위해 과한 노출을 감행할 필요는 없다는 점, 이러한 노출이 걸그룹 멤버의 성상품화 및 성적대상화를 조장한다는 지적 속 이를 향한 팬들의 비판 여론은 이어지는 중이다.
​김가람을 둘러싼 잡음은 멤버 합류가 공식화 된 직후부터 불거졌다. 연예인에게 가장 치명적이라는 '학폭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앞서 네티즌 A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한 김가람의 학폭 의혹은 삽시간에 확산됐다. 당시 A 씨는 김가람이 지인에게 보낸 메시지라며 욕설이 담긴 문자 캡처 사진을 공개해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김가람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또 다른 게시물도 빠르게 퍼졌고, 김가람은 데뷔 전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이에 하이브는 즉각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기된 학폭 의혹은 교묘한 편집을 통한 악의적 음해이며 오히려 김가람이 중학교 재학 당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폭 피해를 입은 피해자였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후 김가람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잇따라 김가람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의혹은 다시금 몸집을 불렸다. 특히 공개된 사진에는 김가람이 노골적인 성적 표현을 손으로 묘사하는 모습, 음담패설이 적힌 칠판 앞에서 친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습 등이 포함돼 충격을 자아내기도 했다.

추가 폭로로 인해 '학폭은 사실이 아니며 제기된 의혹은 악의적 음해'라는 하이브의 해명이 무색해진 모양새가 됐다. 하지만 당초 최초 폭로자 등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던 하이브는 추가적인 입장 표명 없이 김가람의 데뷔를 강행하는 중이다.
​르세라핌의 중심 멤버 중 한 명인 사쿠라 역시 잡음에서 자유롭진 않다.

일본 걸그룹 AKB48 출신인 그는 엠넷 '프로듀스48' 출연 전부터 우익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앞서 일본에서 활동 당시 기미가요 가창, 자위대 홍보 촬영, 전범 미화 콘서트 참여 등에 나섰던 전력은 국내 팬들의 반감을 사며 비판 여론을 키웠다. 아이즈원 활동 종료 이후에는 일본에서 개최된 HKT48 단독 콘서트에서 한국 팬을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잡음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난 3월 1일에는 일부 중국 팬들이 사쿠라의 생일을 기념해 지하철 역사에 게재한 광고판 사진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문제가 된 것은 해당 광고 속 사쿠라의 사진을 배경으로 등장한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그림이었다. 삼일절에 욱일기를 떠오르게 하는 일본인 아이돌 생일 광고가 게재됐다는 사실은 또 한 번 비판 여론을 모았고, 결국 해당 광고판을 설치한 팬이 이를 철거하며 사태는 일단락 됐다.

물론 지하철 광고를 둘러싼 논란의 경우 그 책임을 사쿠라에게로 돌리긴 어렵다. 하지만 해당 논란이 불거지며 데뷔 전 사쿠라에게 또 한 번 부정적 이미지가 입혀졌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특히 사쿠라의 경우 아이즈원 활동 당시부터 불거졌던 우익 논란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만큼 정식 데뷔 이후에도 그를 향한 '우익'의 꼬리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음악 시장을 무대로 한 K팝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4세대 대표 걸그룹의 탄생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그럼에도 마냥 반가워 할 수만 없는 이유는 불거진 논란들에 대한 명확한 해명의 부재 때문일 것이다.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르세라핌의 데뷔까지 남은 시간은 약 2주다. 자신들을 둘러싼 부정적 시선과 우려를 털어내고 당찬 출발을 알리기에 어쩌면 충분한 시간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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