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짱을 먹는 애는 목소리 크고, 여기저기 다 참견하고, 하여간 에너지가 넘치는 애다

보통 남일에 엮이고 싶어하지 않고 조용조용 적응하며 넘어가고 싶어하기에, 이런 애가 분위기를 잡으면 그냥 수긍하고 따라간다고. 목소리 크고 마당발이고 뭐 이런 애들에 다들 약함

2) 여자애들 사이에서 예쁜건 무기가 아니라 일종의 권력이자 클라스다. 그래서 저 목소리 큰 애들이 패거리를 만들 때 얼굴마담 격으로 꼭 반에서 예쁜애를 포섭해 꼽사리로 끼워넣으려 함. 어디 다닐 때 그냥 데리고 다니며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3) 여고생들보다 여중생들이 진짜 피곤하다. 얘네는 매일매일매일 뭔가에 화가 나있다. 그래서 매일매일매일 지들끼리 대립과 반목이 끊이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가장 크게 받는 시기(중2병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고)라 뭔가에 화가 났다기보다 그냥 화풀이할 일들을 일부러 찾거나 만들어내 거기다 쏟아붓는 식이라는

이런 패턴에서 자아가 성장하지 못해 중2 그대로면, 20대 30대가 돼서도 똑같이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며 분풀이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라이프스타일이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