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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악당은 될 지언정 악마는 되지 말자

Arginine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7.20 22:35:29
조회 191 추천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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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명의 어린 소녀가 편향적 팬덤들과 야만적 언론에 의해 난도질 당했다. 




지난 5월 초 데뷔한 르세라핌의 김가람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처음 데뷔하는 꿈 많은 소녀였다.  BTS가 소속된 하이브의 프로듀싱을 받으면서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데뷔 초기부터 언론의 관심도 불러 일으켰다. 미와야키 사쿠라와 김채원과 달리 김가람은 르세라핌이 처음 데뷔를 시작하는 그룹으로서 새롭게 대중에 각인시키며 인기몰이로 충분한 재능있는 아이돌이였다. 




그러나, 데뷔 후 얼마지 않아 기존그룹 들의 팬덤 무리들이 르세라펨에 대한 폄하와 공격이 시작되었고, 그와중에 커뮤니티에 김가람에 관한 학폭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기사거리를 찾는 기자들 역시 이와 관련된 사건으로 관심을 가지 시작했고, 김가람으로 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피해자까지 등장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지기 시작했다. 




르세라핌에 악의적인 타팬덤을 차지하고, 중요한것은 과연 김가람이 학교폭력이란것에 대한 책임이 있느냐로 좁혀질 수 있다. 


그러나, 양쪽 모두의 자료를 언론을 통해 확인하였어도 김가람에 관한 학폭 혐의점은 찾을 수 없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신체적 물리적 학폭은 아닐뿐더러 이유없이 친구를 괴롭힌것도 아니다. 과연, 13살 중학교 1학년 소녀가 어떤 잘못을 했다는것이길래, 자신의 꿈인 아이돌의 미래를 무참히 짖밞히고, 18살 소녀가 인격살인까지 당해야 하는것인가? 피해자라고 하는 아이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 다만, 가람이가 본인에게 한 행동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사진이 타인에게 보여지고 싶지 않은 친구 역시 피해자라고 나는 생각한다. 




더구나, 이런 13살짜리 어린소녀들의 다툼을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고 학폭위원회를 열어서 전학간 학생은 손도 못쓰면서 남아있는 학생들만 교조적인 처벌을 단행한것은 분명 우리 사회가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잘못된 판단이 결국 한 아이의 미래를 박탈하고 짖밟아 빼앗을 수 있다는것을 그들이 알고서 결정했을까? 학교나 외부의 인사나 부모나, 아이들간의 다툼에서 욕설이 있다고 하여 아이의 꿈을 짖밟아 망가트릴 자격이 있을까? 인간은 어느 누구나 불합리하거나 고통스러울때 욕설을 하기도 한다.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도 곧 죽을 노인도 모두 욕설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으로 그들의 인생을 모두 부정하고 폄하하지는 않는다. 이것이 과연 학폭으로서 옳바른 규범으로서 징계를 가하고 주홍글씨로 남길 만한 범죄라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나역시 범죄자가 이고 대한민국 나아가 온 인류 99%는 모두 김가람과 같은 학교폭력자이자 범죄자이다. 




언론 역시 돈을 벌기위한 상업적 목적으로 가람이를 학교폭력자로 낙인찍고, 그것을 받은 르세라핌과 경쟁그룹의 팬덤들이 악의적으로 퍼나르며, 18살 가람이는 언론과 악의적 경쟁팬덤으로부터 인격살인은 물론 수많은 모욕을 받게 되었다. 




과연, 이게 옳은 현상인가? 중세 마녀사냥이 지금도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어느 하나 이것이 잘못이라고 말해주지 않는다. 비근한 예로 AOA 지민 역시 이와 비슷한 마녀사냥을 겪고 커뮤니티에서 많은 사람들로 부터 인격살인과 모욕을 당해왔다. 그런 모든 대중을 비난하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소한 그녀를 변호해줄 언론이나 스피커는 단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모욕죄나 명예훼손이 대중의 인격을 만들거나 선도하지 못한다. 중요한건, 과하다는것이 어떤것이고 옳바른것이 어떤것인지 판별할 줄아는 개개인의 함양의식이다. 여론몰이에 휩쓸리지 않고 감정적이고 감상적인 문구의 기사에 경도되지않는 사실파악과 냉철한 객관적 판단을 스스로 내릴줄 아는 선진의식이 필요할것이다. 




가람이에게 너무 미안하다... 가람이보다 어른으로서 가람이를 지켜주지 못하고 더 나은 사회가 되기위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것에 대해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힘이 없어서 지켜주지 못했다는것도 모두 핑계일뿐이고 용기가 없어서 내가 나약해서 가람이를 지켜주지 못했다. ㅠㅠ 이제 르세라핌에서 너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비록 짧은기간 활동한것이 다지만, 너에게도 팬이 있었고 앞으로도 응원할께 사랑해 가람아.. 




마지막으로, 가람이를 데리고와서 열심히 키워서 대중에게 자신있게 보여주었으면, 가람이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지는것이 상도에도 맞는다고 생각한다. 가람이가 억울하다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상업성으로 인해 가람이를 탈퇴시킨것은 개인적으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다른멤버들을 보호하는것으 좋다. 그러나, 좀더 정의를 위해서 싸우고 옳은것을 위해 행동했더라면 팬덤이나 대중들로부터 오히려 더 많은 신뢰를 받았을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하이브의 가람이 퇴출은 심히 유감이다. 돈보다도 더 중요한것은 옳바른 인식과 그것을 위해 싸울줄 아는 용기라고 본다. 나머리 멤버들을 좀 더 잘 케어해주길 바라지만 이번 가람에 대한 일처리로 보아 그에 대한 신뢰마저 희미해지려한다. 나머지 멤버들이 가람이처럼 똑같은 대우를 받지 않길바란다.. 




한동안 가람이가 많이 생각나고 그리울거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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