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너무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어서 대중이 아이돌 음악에 지쳐있음.

그래서 근처에서도 아이돌 음악 듣는 애들 없고, 이무진이나 악뮤같은 애들이 상위권 먹는 것.

한국에선 아이돌 음악은 이제 인기 뒷전으로 밀렸음.

1군 아니고서는 이제 앨범 내봤자 잠깐 차트에 빼꼼하고 빠르게 사라질 뿐이다.

자국내 인기가 식으니까 오디션 프로그램에 외국인 비중이 늘지.

솔직히 KPOP식 아이돌은 퍼포먼스형 가수로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형태를 띄고 있음.

외모가 뛰어난 애들이 수시로 바뀌는 동선 위에서 프로 댄서처럼 춤을 추고 랩과 고음이 가미된 노래를 부르지.

안 보던 사람이 보면 파격적일 수 밖에 없는 형식일 수 밖에 없음. 사실상 멋있는 건 다 짬뽕시킨 궁극의 장르니까.

하지만 우리나라가 태권도 종주국이어서 한때 메달권 쓸었지만, 태권도 대중화 끝난 후부터는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 듯

KPOP도 종주국이라서 지금 수혜를 입고 있지만 곧 한국식 트레이닝이 전세계에 적용되면 한국 아이돌도 밀려나게 될 거임.

어떻게 트레이닝 시스템 하나 잘만들어서 선발주자로 잘 나갔지만 후발주자들이 따라잡기 시작하면 그걸 방어할만한 자본력이 없음.

그러므로 사실상 걸플999의 한국 내의 반응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애초에 한국 반응을 중요시하고 만든 프로그램도 아님. 

엠넷이 주작 기획사에서 이름만 바꿔서 만든 춘장스시비빔밥 프로그램이 인기있을리가 없다는 걸 모를 리 없음.

결국 중국 일본의 입맛에 맞춰서 기획 되는게 당연함. 거기가 주 거래처니까.

그리고 중국, 일본이 바라는 건 KPOP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인정 받은 중국인, 일본인임.

최근 한국 가요프로그램에 짱깨들 나와서 노래부르고 들어가는 건

KPOP식 아이돌 음악의 종주국인 한국의 음악방송에서 노래부르고 돌아왔다는 타이틀이 존나 값지기 때문임.

반대로 한국은 이미 아이돌 시장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걔들한테 방송출연 타이틀 파는 것도 나쁘지 않은 사업이 된 거고.

돈 잘버는 아저씨들이 석박 학위 갖고 싶다고 하니까 대학원에서 돈 받고 학위 파는 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됨.

한국 내의 아이돌은 이미 옛날에 끝났다.

그러니 우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KPOP이 망해가면서 전세계에 파편으로 흩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