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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블핑 빌보드 200 상술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2.09.27 06:42:35
조회 186 추천 17 댓글 2

덤핑판매




10월 1일자 빌보드앨범차트 1위는 KPOP 그룹=블랙핑크의 "Born Pink 앨범"이 1위를 차지했다. 2008년 4월에 데니티 케인의 "Welcome to the Dollhouse 앨범"이 1위를 차지한 이후 걸그룹의 앨범이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Born Pink 앨범"의 판매량은 (1)피지컬 판매량 75,500 / (2)스트리밍 합산 판매량 102,000 units. 아래 글에 쓴 hitsdailydouble 집계량 보다는 잘 나왔다. 하지만 트와이스(TWICE)의 "Between 1&2 앨범"((1)피지컬 판매량 94,000 / (2)스트리밍 합산 판매량 100,000 units) 보다는 딸리는 것 같다. 피지컬 판매량은 트와이스가 크게 이겼고, 합산 판매량은 블랙핑크가 고작 2,000 units 정도만 앞섰으니까...






그런데 빌보드 오피셜 기사를 보니 블랙핑크의 1위는... 팝뮤지션들이 이딴 식으로 1위를 했으면 온갖 SSANG욕을 퍼부었을 것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대충 정리하면...


-"Born Pink 앨범"은 총 17개 버전이 발매되었다. 17개 버전은 앨범 커버 사진도 다르고 음반 내부에 들어가 있는 내용물이 다 다를 거다. 그리고 트와이스를 포함 꽤 많은 KPOP 아이돌 그룹들이 이런 식으로 앨범을 내고 있고, 팝뮤지션들은 LP 발매까지 하면 10개 버전을 발매하는 경우도 많아서, 17개 버전 발매를 놓고 뭐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런데 17개 버전들 중에는 '싸인 CD'도 있었나 보다. 팝 뮤지션들이 '싸인 CD' 파는 건 봤어도 KPOP 그룹이 '싸인 CD'를 판 적이 있었나? 이건 약간 추잡한 것 같다.


-약간 거슬리는 건데, "Born Pink 앨범"은 대부분의 가사가 영어라고 한다... 몬스타엑스(Monsta X)의 "All About Luv 앨범"처럼 아예 작정하고 영어 앨범을 내는 KPOP 그룹도 있긴 한데, 블랙핑크의 이번 앨범이 영어 가사 비중이 높은 앨범이라는 건 많이 홍보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빌보드 기사에서 "Born Pink is mostly in English"라고 표현될 정도로 영어 가사의 높은 비중은 거슬린다. 뭐, 그래도 이것도 그냥 넘어 갈 수 있다.


-17개 버전 중 "standard digipack"과 "box set edition"의 원래 가격은 각각 $26, $50였다고 한다. 하지만 집계 기간에 $26인 "standard digipack"은 $14.99로 덤핑 판매. 더불어 "싸인 CD"도 $14.99에 팔렸다고 따로 언급되는 거 보면, 집계 기간에 "싸인 CD"도 가격을 낮춰서 팔지 않았나 싶다. 가격 가지고 장난하는 건 진짜 추잡하다. 


-10월 1일자 앨범차트의 집계 기간은 22년 9월 16일 ~ 9월 22일. 그리고 음원 앨범은 아이튠즈와 아마존에서 $7.99에 팔리기 시작했으나... 집계 기간 중반부터 $3.99에 덤핑 판매되었다고 한다. 니키 미나즈(Nicki Minaj)가 이랬으면 몸 안에 처넣은 실리콘 다 터져 죽으라고 했을 거다.


-9월 19일에는 블랙핑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단독으로 3개의 또 다른 음원 앨범이 발매되어 $4.99에 팔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3개의 음원 앨범 중 2개는 앨범 커버 사진이 다르고, 한 개는 싸인이 되어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하지만 싸인이 들어간 음원 앨범의 정가는 모르겠으나 그냥 음원 앨범의 정가는 $7.99로 보인다.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이랬으면 양심 없는 SSANG것은 독사한테나 물려 죽으라고 했을 거다.


▷▷▷웃긴 건, 가격 가지고 장난질을 엄청 부렸어도 "Born Pink 앨범"의 피지컬 판매량은 트와이스의  "Between 1&2 앨범"에 발렸다는 것. 그리고 매주 빌보드 앨범 차트 기사를 보는데, 다른 기간도 아니고, 신곡이 아닌 앨범 발매 첫 주에 블랙핑크처럼 앨범 가격으로 장난치는 KPOP 그룹은 처음 본 것 같아서 황당하다. 뭘 이렇게까지 하지??? 미국 성적이 그렇게 중요하나??? 암튼 블랙핑크처럼 발매 첫 주에 가격 가지고 장난치는 KPOP 그룹은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게 뭐야... 팝뮤지션들이 했으면 가루가 되도록 까일 짓을 왜 KPOP 그룹까지 하냐고... 수치스러워. 



(Born Pink is the first No. 1 on the Billboard 200 by a female group since Danity Kane’s second album, Welcome to the Dollhouse, debuted at No. 1 on the chart dated April 5, 2008. / (Unlike those two albums, which are mostly in the Korean language, Born Pink is mostly in English — though with a fair amount of Korean lyrics.) The CD configuration of the album was issued in collectible packages (17 total, including exclusive variants for Target and the group’s official webstore), each with a standard set of internal paper items and randomized elements (such as photocards, postcards and stickers). Among those were four alternative cover art editions — each corresponding to a member of the group. CD sales were bolstered by the availability of signed editions of the album (the four cover variants) in the group’s webstore and at independent record stores, where each of the four versions was signed by its corresponding member. Lavish collectible CD packages like Born Pink’s are typically expensive — as its standard digipack and box set editions originally sold for $26 and $50, respectively, in the group’s webstore. However, the digipack’s price fell to $14.99 during release week, while the autographed edition available at indie retail also went for $14.99. / Sale pricing also kicked in on the digital version of the album, which began selling for $7.99 in the iTunes and Amazon digital stores but fell to $3.99 midway through its debut week. In addition, three alternative digital editions of the album were released on Sept. 19 exclusively in the group’s webstore for $4.99 each. All three had the same eight song tracklist, but two came with an alternative cover art, and one was a “signed digital album” (with digital replicas of the quartet’s signatures on its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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