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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칼라예프 그 험난한 여정
https://youtube.com/shorts/2DAZDrof9LI?si=vTYC39lpjaSJBR4l Анкалаев, сайтиев про отца!Анкалаев, сайтиев про отца!youtube.com 안칼라예프는 9학년. 한국으로 따지면 중3 청소년기에 아버지를 잃었다 아버지를 여의고 4남 1녀중 장남으로서 어린나이부터 집안 가장 역할을 대신한다. 어린 나이에 너무나도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되었다.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다. 남은 가족들을 위해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위해 한남자는 UFC 챔피언이 되어 부와 명예를 얻고자 한다. 러시아 무대를 평정하고 감격의 UFC 데뷔전을 치뤘지만 하필 상대가 도깨비 파이터 폴 크레이그 압도적으로 줘패다가 1초 남기고 깜짝 서브미션에 탭을 치는 어처구니 없는 짓거릴을 해버린다. 검은별을 달아버리니 가뜩이나 노잼선수라 타 선수에 비해서 돌아가야 하는데 열심히 연승하던 도중 웬 쿠텔라바라는 어차피 뒤질 좆밥새끼를 만나 커리어가 또 꼬인다 쿠텔라바의 연기에 심판이 낚이면서 UFC 역사상 가장 어이없는 경기가 만들어지고 만다. 안칼은 쿠텔라바의 간곡한 부탁에 2차전을 수락한다. 그리고 2차전에선압도적인 실력차이를 보여주며 승리한다. 이제 그를 막을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 9연승을 기록하고 드디어 고대하던 타이틀전을 얻게된다 허나 변수가 생긴다. 얀의 인사이드 레그킥에 다리가 말을 듣지 않단 것이다. 다리가 사실상 잘린 상태. 장기인 타격을 살릴 수가 없다 이대로가면 패배는 확실시 되는 상황 하지만 안칼은 초인적인 힘과 탈인간다운 투지를 발휘하여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지만 그래플링으로 후반 라운드를 모두 가져온다. "아버지, 저 드디어 챔피언이 됐어요!! 하늘에서 보고 계시죠?" 승리를 확신한 안칼 양쪽 다 퉁퉁 부어버린 다리지만 승리를 확신한 순간 이따위 고통 같은 건 아무렇지도 않다. 하지만 결과는 석연치 않은 무승부 판정... 미디어 스코어상 명백히 안칼의 승리였지만 다게스탄 출신 파이터 견제? 노잼파이터의 비극? 비영어권의 한계? 러우전쟁의 영향? 결국 저지들의 농간에 타이틀을 얻지 못한다 "말도 안돼...." 좌절하는 안칼 "어째서..." "도대체 뭘 더 해야하는 건데....." "그저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던 것 뿐인데..." 결국 남자는 눈물을 보이고 만다. 그의 눈물은 어느새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란 파이터로서가 아니라 부모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16살 어린 소년으로서 흘린 눈물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다음 경기에 링닥터와 의사소통 문제로 조니 워커가 사막 드립을 치면서 안칼은 어이없게 노컨테스트을 추가하고 말았다. 또 다시 2차전이 예정되었고 갈길 바쁜 안칼의 커리어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꼬일대로 꼬이고만 만다. UFC 진출 이전 새하얀 캔버스처럼 깨끗하고 완벽했던 안칼의 전적은 패와 무승부, 무효로 이미 더럽혀졌다. "좌절하는 시간마저 아까워" 안칼은 조니 워커를 2차전에서 압도적으로 패버리고 이어서 라키치를 전방위로 압도하며 타이틀샷을 요구한다. https://youtube.com/shorts/rYjfzCN9uTs?si=Nj24VJ-BGWO9lmOJ "Alex Stop Running Away From Me" - Magomed Ankalaev After Defeating Rakic ?Magomed Ankaleav Post Fight Interview #ufc308 #ufc #mmanewsyoutube.com 어설픈 영어에 진심을 담아 타이틀샷을 요구하는 안칼 그의 어설픈 영어와 순박한 미소는 마치 십대 소년으로 돌아간듯마냥 해맑았다. 허나 챔피언을 비롯한 대중들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어이! 3월 8일에 싸우자 안그러면 타이틀샷 없다" "하... 시발 3월 8일이면 라마단 기간이잖아? 배고픈 상태에선 훈련이 제대로 될리가 있겠냐고...." "어이! 지는 사람이 20만불 기부하자" "다게스탄 촌뜨기인 나한테 그런 큰돈이 어디서 나오겠어? 거기다 이슬람 율법상 도박은 금지야!!" (타닥타닥타다다닥!!) "ㅅㅂ 도전자 주제에 뭘 이렇게 재고 있어" "이 새끼만큼 감놔라 배놔라하는 새끼 첨인듯 ㄹㅇ" "이래서 다게스탄 원숭이들은 안돼 ㅉㅉ" .......... 온 세상 모두가 나를 싫어한다... 왜지..? 난 그저 열심히 살아왔을 뿐인데... 나도 챔피언이 되고 싶을뿐인데... 왜.... . . . . . 그래.... 해줄게... 3월 8일? 그래 라마단 기간이지만 싸워줄게 레슬링이 무서워? 그래 타격으로 발라줄게 기부? 그래 난 이미 오래전부터 꾸준히 자선단체에 기부하고있어 그러니까 닥치고 타이틀샷이나 내놔 페레이라 (씨익) 물론이지.... 샤마... 그는 더이상 나약해지지 않는다. 욕을 먹으면 먹을수록 안칼라에프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었다. 그렇게.... 자신이 공헌한대로 페레이라를 타격으로 이겨버린 안칼라예프 UFC 최강의 타격가를 상대로 안면 유효타 11대만 허용하며 완승을 거둔다. 꿈이 이루어졌다. 관중의 엄청난 야유 속에서는 그는 챔피언이 되었다. 하지만 상관없다 관중의 야유는 그에겐 그저 환호의 함성으로 들릴뿐... 20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작성자 : 노리유키고정닉
《부산 동구 기행 3편: 비오던날 치유의길 갈맷길》
[시리즈] 《부산(釜山)의 근원, 부산 동구 기 · [부산 맛집기행 다녀온후기] · 《부산(釜山)의 근원, 부산 동구 기행 1편》 · 《부산 동구기행 2편》 존나오래된 동구기행편을 마무리하기위해 씀. 지난 동구증산왜성까지 가는길의 독립운동가벽을 지나 오르다보면 여기가 안용복기념관 앞인데 여기서 저 해파랑길투어 집단중 동향사람 둘을 만남ㅋㅋ 그래서 말붙이다가 어쩌다 같이 이동하게됐노 역시여름이이쁘지 독립운동가 최천택선생이 이동네출신이심 그렇게 좀더 오르니까 오래된아파트와 부산진왜성에 이은 증산왜성공원 등장 왜성의 성벽은 아마 조선전기의 부산진성 성벽돌을 허물어다 쓴거같음. 일본의축성법. 저래 마름모꼴로 쌓음. 내진기술이었나 저번글에서 말한대로 가마솥모양의 산이 여기일지 부산진성쪽일지 모르지만 두군데중 한군데가 유력함. 부산이름의 근원이지 증산공원 오르면 뵈는 2층 정자에서 본 동구 경치 여기도 꽤나 왜성 모서리는 잘보존됨 그리고 바로 옆이 동구도서관인데 https://m.dcinside.com/board/entp/828935 [부산 맛집기행 다녀온후기] - ENTP 마이너 갤러리이날은 오랜만에 마음잘맞는 절친 인프제친구랑같이 부산을찾음 첫번째 목적지는 오사카. 사하역 인근이었던거같다 평일 오픈런했는데도 근처 동아대학생들과 인근직장인들로 붐비더라 들어가자마자 ㅣ층서 할부지가 어눌한 한국말로 m.dcinside.com이글 시점보다 최근인 또다른 동구기행때 글썼던곳임 도로랑 옥상 이어지는데 주차장으로 썼었나봄 근데 고기구워먹으면존맛이겠노 이동네가 ㄹㅇ 옥탑방생활 최고일듯 깊숙한 수정동 전경 이날은 비가 추적추적계속옴 만화도서관과 체험관이 있는 골목. 이땐 여길 못갔다가 뒤에간후 리뷰쓴글이있는데 여기도 둘러볼만함 여기 능선따라 시장이 나있음. 이쪽으로 쭈욱따라갔음 운치있는길이다 웹툰이바구길. 이바구는 이야기의 경상도사투리임 이캐릭터는 황미나작가?님이 여기 동네만을위해 만든 캐릭터라네? 이날 갈맷길투어 무리는 부산시랑 어디 단체에서 기획하는 투어인것같던데 자원봉사하시는 안내자분이 가이드해주셨음 그분따라 이동한길. 이렇게 산바로밑을 따라 이동하는길이었는데 와...진짜 동구에 이런데가있는줄 몰랐음. 진짜 좋아서 신났었다 수국이 꽤피어있던 계절이었음. 좁은길부터 잘닦인 데크길까지 모두 초록이 그득해서 그냥 걷는거자체가 너무 즐거웠다 중간중간 경치는또 초여름다웠음 가다보니 아예 숲길로도 들어가더라 저기가 황토 맨발산책로였는데 난 우산도없고 샌들신고가서ㅋㅋㅋ 발개판됐었음 비맞으면서 땅조심조심 기어다니니까 즐겁더라ㅋㅋㅋ 지나고서 나온 여기는, 동구기행때 여러차례왔던 익숙한곳. 유치환의우체통, 장기려박사기념관등이 있는동네고 밑으론 부산터널이지나고 위로는 현충원,민주공원이 위치함 이중간은 배터리이슈로 사진을 못찍었고 거의다내려와서의 초량교회. 한강이남 최초의교회. 안창호선생이 다녀가셨고 진해의 자랑 주기철목사가 신사참배저항을 이끌던곳 나훈아의 고향ㅋㅋ 이렇게 내려왔다 1927년 부산최초의 근대식사립병원 백제병원. 건물은 문화공간으로 쓰이는중 이날 같이걸은 일행들은 대단한게 남구 이기대 바닷가에서부터 걸었더라 30키로넘게ㅇㅇ 부산역에가면 이제 종착. 갈맷길투어 라운지가 있고 여기서 각종안내책자랑 갈맷길투어 모임 밴드랑 앱에초대받았음 앞으로 종종다녀보려고ㅇㅇ 오는길의 미군보급기지랑 자성대왜성 운좋게도 동향분들을 만난덕에 오는길에 차태워주심ㅋㅋㅋ 비랑 인연이랑 길이 모두 좋은 기억에남는날이었다.
작성자 : 밤은짧고목표는멀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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