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특히 걸그룹을 제작하는 공식 중에 가장 중요한게 뭔지 알어?

바로 센터와 무수리로 팀을 구성하는 전략임

센터에 파트 배분부터 시작해서 몽땅 몰아주고, 거기서 파급되는 효과로 나머지 무수리 멤들도 같이 기생하는

압이 그것의 대표적인 유형임

내가 보기에 늊은 여기에서부터 벌써 다름

흔히들 말하는 늊에는 센터가 없다는 그 지점...

근데 이건 별거 아닌것 처럼 보여도 아무나 따라할수 없는 위험한 전략임

위에서 말한것처럼 센터에 눈에 확 띄는 애 박아넣고 거기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팀 전체가 유지되는 전략이 오히려 주목받고 성공하긴 훨씬 쉽지

늊에 센터가 없다는 말은 다시 말하면 5명 모두가 센터롤이란 말과 같음

이건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반대로 실패하면 5명 다 나락으로 가는거거든

센터 세워놓고 센터하나라도 건지는 전략보다 훨씬 어려운거임

음악과 함께 늊의 정체성은 바로 여기서부터 출발하는거임

센터가 없으니 모두가 센터를 할수 있고, 그렇다보니 안무를 칼각잡고 맞출 필요도 이유도 없는거고

오늘은 민지가 센터를 서면 내일은 막내가 센터를 서도 전혀 이상할 게 없지

근데 이게 존나 대단한거라고 생각함

5명 모두 어느팀에 갖다놔도 센터감이라고 생각하거든 

센터없이 걸그룹 제작하겠다면 좆소에선 컨펌 단계에서  "이 새끼가 미쳤나" 하면서 아마 조인트 까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