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몇십만장이 그냥 뚝딱뚝딱 바다 건너가는게 아님

이렇게 많은 일손들의 포장작업을 거쳐

파렛트 위에 올린뒤 파렛트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랩핑을 하는식의

수출 포장작업을 함

(음반마다 다르긴 하지만 한파레트에 보통 1,500장 정도

15,000장만 바다를 건너가도 저런 파렛트 10개가 건너가는 셈이고

15만장이면 파레트 100개가 바다를 건너가야 함)

수출 포장한 파렛트째로 콘테이너 박스에 적재한 후 선박에 선적

(15만장이 바다 건너간다고 하면 파레트 100개를 지게차를 이용

콘테이너 박스에 차곡차곡 적재하는데 이것도 보통일이 아님

참고로 일반 크기 콘테이너 박스에 보통 파레트 10개가 실림

즉 콘테이너 박스 1개는 음반 15.000장에 해당되고

15만장이 바다를 건너갈 경우엔 저런 콘테이너 박스 10개가 건너가게

된다는 얘기

걸핏하면 중국판매 물량 60만장 이러던데 60만장이면 

파렛트 수 400개 - 일반크기 콘테이너박스 40개- 에 해당되고 엄청난 부피임)

국내매출로 잡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국내매출로 잡았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바다를 건너가야 하고 바다를 건너가려면

무조건 위의 과정들을 거쳐야 함

선박에 선적이 되려면 결국 수출 송장이 작성되어야 하고

국내 세관과 중국 세관을 필연적으로 거칠 수밖에 없는데

국내유통사 매출로 잡혀서 관세청에 안잡힌다는 얘기는

그야말로 헛소리지

만약에라도 국내매출로 잡는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바다 건너가는 선적 물량들에 대해

국내매출과 해외매출을 이중으로 잡는다는 얘기가 될수밖에 없음

중국음판 국내매출로 잡혀서 실제보다 작아보이는거란

헛소리 하는 애들 단체로 보이는데

국내매출로 잡히는지의 여부는 나도 알지못하고

실제로 중국으로 판매된 물량이 관세청 집계에서 누락될

가능성은 절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