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하는데 첫째도 둘째도 외모와 피지컬이라고 하지만

그거 다 제끼고 아이돌 가수하려면 댄스를 잘하든 노래를 잘하든

아니면 아예 리드보컬이 안되면 음색이 좋든, 서브 보컬이 확실하든

아니면 정말 이미지(비쥬얼)로 한가닥 한다든가

뭔가 확실한 필살기가 있어야 되거든?

더군다나 보통 우리가 걸그룹 센터하면

그 걸그룹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생각하기 때문에

그 걸그룹 볼때 한번에 그 이미지를 정의하고 보여주는 사람이 하기 마련이지

레벨이면 나이는 비록 많지만 외모로 한가닥하는 아이린이 센터한다든가

트와면 상큼함으로 한가닥하는 나연이 센터한다든가

그래야 보통 1군 ~1.5군 정도에 속하게 되지

거의 예외없이 모든 걸그룹이 이 공식을 따르게 되고, 걸그룹 센터는

아무리 못해도 그 걸그룹의 평균치 내지는 평균치 이상의 능력을

보여줘야 욕을 안쳐먹거든

아무리 잘 나가는 걸그룹이어도 걸그룹 센터가 노래가 평균 이하다???

댄스가 평균이하다??? 혹은 이도저도 아니다 그러면 절대로 1군 못돼

지금까지 1군한 걸그룹이 없어

이런 점에서 볼때 크게 세 가지가 문제인데

첫번째는 오디션의 공정성이 해쳐졌다는거야.

공개 오디션을 보는 이유가 뭐냐? 바로 공정하기 위함이지

근데 휴닝 바히에 문제는 시작부터 혈연으로 주목을 받고 인기를 얻었다는거지.

이게 과연 공정할까?

더 웃긴건 휴닝 바히에 친오빠와 그 친구들이 인방에서 대놓고 자기동생

지지 발언을 했다는거지. 만약에 휴닝 바이에가 탑9이나 탑10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었다면 원래 들었어야할 다른 친구는 단지 혈연 연예인이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떨어지게 되는거거든. 이건 완전 불공정한 일이지.

두번째는 휴닝 바히에 이 친구가 현재 걸플999의 탑9에 들어가서

센터를 할만큼의 평균치 이상의 능력을 가졌는지가 의문이라는거지

첫번째 무대에서 보여줬던 노래도 평균이하로 보이고,

프리징 동작이 정확하지 않은걸로 봐선 댄스도 그다지 잘하는 걸로 안보이고

그렇다고 뭐 하나 뚜렷한게 없는게 문제야.

비쥬얼은 여기서 논의 대상도 아냐.

유튜브 영댓보면 노래 잘하네 춤 잘추네 난리를 치는데

입은 삐뚫어져도 말은 바로 하자고.

탑9에서 각 3자리씩 배정한다치고

휴닝 바이에가 정말로 K그룹 3위안에 들어갈 실력이야?

아니 많이 양보해서 K그룹은 4위까지 데뷔권으로 보자면

정말로 4위에 들어갈 실력이야?

춤으로 4위 안에 가능해? 아니면 노래 실력으로는?

가장 심각한건 세번째인데

휴닝 바이에를 찍으려는 사람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방송을 안보고

무작정 표를 던지고 있다는게 심각한거야.

모 팬클럽 애들이 "언니가 방송은 안보지만 멀리서 응원할게~"이딴

글이나 올리면서 투표 주작을 하려고 하니 미칠 노릇인거지.

보통 이런 투표를 통해서 아이돌과 팬층이 끈끈한 관계를 맺게 되는데

이 사람들의 특징은 뽑아놓고 튀는게 특징이거든.

내가 뽑았지만 내가 빨아줄 다른 아이돌(TXT)가 있어서 그럼 난 20000하고

가버리거든.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

문제는 휴닝 바이에를 찍든 말든간에 이러면 다른 참가자들한테도

민폐를 주는거거든.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열심히 집중하고

더 열의를 가진 참가자한테 표를 줘야하는데 자기 TXT 오빠와

같은 무대에서 보고 싶다라는 일념하에 휴닝 찍고 다른 애들은

아무나 찍는다면, 다른 애들은 대체 뭐가 되겠어?

이 애들의 상실감과 좌절감은 어쩔거야?

누구는 이걸 가지고 다문화 차별이네 인종 차별이네

헛소리를 하고 있는데.....그거 아니고

실력도 안되는데 혈연으로 이목끌고 인기 얻는게 공정하냐가 핵심인거야.

그래서 이번 오디션이 망한 오디션, 아니 망할 오디션이란 소리를 하는거고

이딴 오디션으로 나올 걸그룹이 과연 좋은 성적이나 거둘수 있겠냔

한탄을 하는거고.

------

빡쳐서 긴글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