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보아, 소녀시대, 카라 때부터 케이팝 좋아했으면 찐팬 맞다.

일본 인터넷을 눈팅해보면 일본 케이팝 팬들 대화를 통해

트와이스 전후로 일본내 케이팝 위상이 바뀌었다

는걸 알수 있다.

일본내 한류는 크게 4차례 있었는데(일본에서 구분한 분류)

1차 한류 - 2000년대 중반 드라마 (욘사마)

2차 한류 - 2010년대 초반 케이팝 (신한류)

3차 한류 - 2017년 트와이스 일본 상륙

4차 한류 - 2020년 사랑의 불시착, 니쥬 오디션

케이팝이 일본에서 처음 활약한건 2차 한류 부터이고

그 전의 보아는 일본에서 한류로 쳐주질 않아.

그냥 외국인이 일본에서 가수활동 한것 정도로 여김

유리나가 1화 인터뷰때 어려서 보아를 좋아했다고 하는데

당시 일본에서 한류에 대한 인식이 어땠냐면

1차 한류는 아줌마들이나 한국 드라마에 빠져 사는거고

2차 한류 소녀시대, 카라 때만 해도 소수 한류 오타쿠가 즐기는

마이너한 취미 취급을 받았었다고 함

한국 언론은 1차, 2차 한류때 일본 취재하면서 대서특필 했지만

실은 마이너였고 진짜 유행하기 시작한 3차부터는 

오히려 한국은 별 관심없고 일본 언론이 3차니 4차니 하면서 시끄러운셈 

트와이스 전에 케이팝을 들으면 한국에서 애니 오타쿠 무시하듯이

반에 한두명 케이팝 덕후가 있고 인싸들이 그걸 놀리는 분위기였다네.

그러다가 트와이스 상륙하고 비슷한 시기 방탄도 인기를 끌게 되면서

특히 일본 여학생들 사이에 한류, 케이팝 열풍이 불고

위에서 놀렸다는 애들도 케이팝을 듣게 되었다고 함

지금은 20대 중반 정도 된 2차 한류때부터 케이팝 듣던 일본인들이

과거를 회상하면서 전에는 나 놀리던 애들이 지들도 듣더라

라며 어이없어 하는 댓글 몇십개를 본 기억이 있다.

결론 - 유리나, 마시로 처럼 3차 한류 이전부터 케이팝 좋아하던 애들이 

진짜 케이팝 찐팬이다. 마시로는 2015년 제왑 공채 합격함

최근 케이팝 좋아해도 팬인건 변함없는데 소수일때 눈치밥 먹으면서

팬하는 것과 다수가 좋아할때 팬하는건 차이가 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