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나 라방 등 소비자에게 노출이 되는 곳에서
끼와 예능감을 뿜뿜하면서 팬들을 가두리양식해야
코어팬들이 생기고, 그 코어팬들이 씨국물이 되어
팬층 저변이 확장되는게 요즘 아이돌 시장 메타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늊, 즉 부진스에는
말빨있는 멤버 / 라방 보러온 사람들하고 마찰 안 일으키고 가끔 보이는 이상한 시청자 유연하게 처리하면서 조곤조곤 썰 풀 수 있는 멤버 / 실수를 할 때도 그 실수를 밈으로 만들며 재치있게 망가지는 스킬이 있는 영리한 멤버가
정말 단 한 명도 없다.

그래서 늊에는 아티스트에 대한 코어팬이 있는 게 아니라,
디렉터 코어팬이 있는 정말 희한한 상황이 된 것이다. '돈 잘 벌고 당당한 골드미스'라는 이미지를 민희진에 입혀놓고 그걸 덕질하고 있는 기이한 모습을 보인다.

부진스가 흥행스로 거듭나고 싶다면
(물론 어도어 민줌마의 통수 이미지때문에 쉽진 않겠지만)
무엇보다 멤버들의 말빨과 예능감을 키워야 한다.

바로 이것이
부진스 제6의 멤버로 침착맨을 영입해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