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걸그룹과 기획사간의 문제가 생긴다면 정산비율 불만, 노예계약 등이 일반적이다. 이는 당연하다. 자신들의 이해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졸라게 공연해서 돈 벌었는데 기획사가 8, 가수들이 2 가져간다면 열받겠지. 그리고 그 계약기간도 10년이라면? "내가 노예냐?라고 따질만 하다.

그런데 삼프티는 특이하게도 배임혐의로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고발했다.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전홍준 대표가 어트랙트 주주 또는 어트랙트 회사에 피해를 줬다면서 고발한 것.

그 논리는?

전홍준 대표는 어트랙트 법인을 만들었고 또 스타크루이엔티라는 법인을 만들었다.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가 속한 회사이고 스타크루이엔티는 어트랙트로부터 앨범녹음, 유통 등을 위탁받는 구조. 그런데 어트랙트가 스타크루이엔티와 계약할 때 스타크루이엔티에 유리하게 계약하여 어트랙트에 손해를 끼쳤다는 것.

그래서 어트랙트에 손해를 준 혐의로 전홍준 대표를 배임혐의로 고발하면서 파탄에 이른 것이 피프티피프티 사태이다.

삼프티가 황당했던 점이라면 실제로 삼프티가 "저 부당계약으로 인하여 피프티피프티가 손해를 보았다"라고 한 부분은 오히려 안성일이 업무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발생한 일이고 어트랙트는 그 오류를 알아차리고 바로 시정했다는 것이고 이러한 경위가 널리 알여졌음에도

그리고 스타크루이엔티에 유리한 계약이라는 것도 회계에 대한 무지로 자산/부채와 수익/비용 개념을 몰이해해서 그리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

삼프티와 삼프티빠들은 "전홍준 배임!!!"만 몇달간 읊어대더니 사라져버렸음. 이른바 상상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