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하이브가 한 주주간 계약 해지... 효력있음

절차적으로 해고사유를 갖추고 정식으로 통보를 했기 때문에 이 해지 통보는 유효함.

하이브가 이유도 안말해주고 하루아침에 책상빼버리고 출근 못하게 막은게 아닌 이상

민줌 동의가 없었다고 해서 이게 무효라고 하는건 너무 한쪽에 치우친 시각임

그러면 민줌은 아무거도 못하냐? 그건 아님...

기사에서는 가처분이 안된다고 했지만 가처분은 별별 사유로 다 거는거라 난 가능하다고 봄

근데 이길 확률이 별로 없어보임

뭘 할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계약해지 효력중지(혹은 계약이행 촉구)나, 직위를 돌려달라거나... 하는 내용의 가처분이 가능하겠지

그런데 가처분은 본안이 아니라 본안 소송 전 구제할 수 없는 피해를 막는 것에 중점을 두는데

민희진이 전과 다른건 대표이사가 아니란 것 하나밖에 없는데

대표이사직을 잃어서 무슨 손해를 입는지, 혹은 어떤 피해가 발생하는지...어떻게 입증할건지?

저번 가처분은.. 뉴진스가 아 저희는 민희진 대표님 없으면 활동못합니다 그리고 저희를 보호하려고 한 거고 저희도 동의하는데요 구구절절 

탄원서를 썼으니까 뉴진스의 프로듀서이자 어도어의 임직원 신분을 유지시켜줬겠지

민희진이나 세종 측 기사를 보면 하이브가 무슨 사유로 해지통보를 했는지 언급이 일절 안되고 있음

해지사유가 없는 것처럼 말하던데... 명시된 사유가 없었으면 절차적 타당성이 없어서 효력이 없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말은 없는거보면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는거임 내용적으론 법원에 가서 따질 일이고 중요한건 명시적인 해지 사유가 존재한다는 거 

또 가처분을 안거는 이유는.. 이사회 해임이라 하이브에게 책임을 묻기 애매하다는 부분이지

민희진 하이브 어도어 지우고 자회사 A가 자기네 대표이사를 정하는데 모회사 B가 맘대로 맺은 주주간계약에 좌지우지되어야 한다면 그게 오히려 부당함

그건 자회사 A의 이사들이 책임을 지지 않는 행동이고, 이사들은 자기네 책임권한 내에서 정당하게 의결권을 행사했는데

법원이 이미 해지되어 효력을 다투고 있는 주주간계약을 근거로 대표이사를 돌려준다? 글쎄... 

그리고 이미 하이브 대빵 이재상도 발빠르게 어도어 이사에서 뺀 다음에 진행한 것 같던데.. 책잡힐 만한 행동 안만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