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사람의 본성을 알려면 권력을 쥐어줘보라는 말이 있다.

권력을 쥐었을 때 힘없고 힘들때와 변함이 없는지? 아니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해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지 그 사람의 본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연예인에게 권력이란 무엇일까? 아마도 인기일 것이다.

뉴진스는 아주 짧은 시간만에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연예계에서 권력을 잡은 몇 안되는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그럼 다른 연예인들과 비교했을 때 뉴진스는 어떠한가?

연습생시절. 경영자는 커녕 안무팀, 영상팀, 기타 스탭들을 자기 맘대로 바꿔라 머라 할 수 있었을까? 아니 그런 생각조차 할 수 있었을까?

특히나 대표이사를 자기 맘대로 바꾼다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을 것이다.

고작 연예계 2년차인 지금은 스탭들부터 시작해서 경영자인 대표이사까지 바꾸기를 요구하고 있고, 자기네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특단의 행동을 할 것을 예고까지 한 상황이다.

그럼 다른 연예인들은 어떠한가?

 BTS,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각 세대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아이돌들이 대표를 자기 맘대로 바꾸려했는가? 아니면 스탭들을 자기 맘대로 바꾸려 했는가?

그들이 소속사와 헤어지는 경우도 아무것도 없던 자기 자신을 믿고 투자해준 소속사와 계약기간을 채우고 자기가 회사를 차리던 다른 소속사로 옮기던 거취를 바꾸었을 뿐이지, 소속사에 있는 동안 뉴진스처럼 자기 맘대로 권력을 휘두르려한 사례는 없었다.

이미 뉴진스는 스스로 뉴진스의 서사에 먹물을 뿌렸고, 스스로의 인성을 드러냈다.

연예계에서는 이것을 연예인병이라고 부르며 다른 연예인과 관계자들에게 따를 당하는 사례도 많이 있었지 않은가?

뉴진스의 진정한 팬이라면, 이제 뉴진스가 연예인병을 고치고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의 자리에 충실하기를 바래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