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을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서 좀 다른데
좁은 의미로서 글로벌한 인기, 트렌드에 맞춰 나가는 그런 노래라고 보면 되겠고
대중가요는 순수 국내 대중만 대강으로 하는거고

구분이 1과 0이 아니라 혼재돼있는거라 딱 딱 구분지어 말하긴 어려움
어느 요소가 더 진하냐에 따라 상대적으로 어떤 쪽이다라고 할 수 있을 뿐이지


예를들면 트로트가 완전히 대중가요라면
크레이지는 완전히 글로벌에 주력한 kpop

보통은 이중간 어딘가에 있음

그리고 국내차트는 대중가요쪽에 무게를 둘수록 잘나옴

물론 그중에 음원작업을 친다든지 팬덤이 영향을 미친다든지 하는 문제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이 흐름을 따라간다는거

멜론은 고연령대가 특히나 많이 듣기 때문에 그런경향이 짙어

일단 듣기쉽고 달달한게 잘나와

qwer도 그런 류인게
난 인방돌 나쁘게 안 보고 잘되는거 무척 축하하지만
그런 류의 노래는 철저히 국내용일 수밖에 없음
왜 가짜아이돌은 별로였는데 내이름 맑음은 잘나가는지 그이유가 거기있는가지

가짜아이돌은 기존 케팝아이돌의 문법을 조금더 따랐지만
그래선 기존 대형돌한테는 승부가 안됨

인방보는 계층이 더 좋아할법한 그리고 고연령대에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컨셉이 틈새를 제대로 공략했다봐야지

그렇다고 대형기획사에서는 이런 컨셉을 할수가 없어

그런 회사들은 막대한 자본력으로 큰돈을 벌어야되니까
결국 자본 부어서 멋진 컨셉으로 팬덤모으고 그걸 바탕으로 해외로 수출하고 해야되니까
글로벌에 주력하면 국내가 아쉽고 국내에 주력하면 글로벌로 아쉬운 이런 딜레마에 빠지게 됨

둘다 잡는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지 그래서 방탄 블핑 트와가 대단한거고

하지만 국내가요 프로는 좀더 글로벌 케이팝의 흐름을 따라 갈 것으로 보임
근래에도 그런 움직임이 나타나는데, 자꾸 국내 차트에만 집중하니까 케이팝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걸 방송사들도 체감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