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스타일링 패션 등의 분야는 '사례'를 수집하고 참고하는 것을 당연시 여김.

마치 힙합 음악 초기 DJ들이 남의 곡을 샘플링 삼는 것을 당연시 하는 것과 같은 창작문화가 지금까지도 진행되는 것.

이것을 '레퍼런스'라는 말로 그럴듯하게 포장하지만, 까놓고 보면 '짜집기' 임.

일반적 디자인의 창작은 컨셉을 위한 근원적 유형자료와 철학적 무형자료를 수집하는 반면,

스타일링 디자인의 창작은 다른이의 창작의 결과물을 스크랩 하여 참고함.

민희진의 경우 스스로의 창작은 어렵고, 영감을 받는 발견에서 비롯된 창작도 없음.

그냥 인터넷에 도는 이런저런 사진과 영상들을 짜집기 할 뿐.

그러니 자기가 무엇을 짜집기 했는지 알지도 못함.

스스로가 카피하고 가져다 쓴 소스의 근본을 모르니, 표절했음에도 표절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그런데, 이것을 비단 민희진 하나만의 문제라 볼 수 없음.

대한민국 미술 실기전공자들이 대부분 대학에서 제대로된 인문학적 교육을 받지 못함.

자기 작품에 대해 설명하라고 했을때 '느낌... 주저리 주저리.. ' 중언부언하는 인간이 태반 ㅠㅠ

취업후에도 제대로된 길을 인도해줄 사수(선배)가 없음.

그냥 알아서 눈칫껏 빨리 효과적으로 티덜나게 짜집기(카피) 하는 사람이 능력자로 인정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