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뉴진스가 데뷔하고 자컨을 시작했을때,

다른 걸그룹과는 다른 특이점이 있었음.

막내에 대한 배려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대부분 걸그룹이 막내를 귀여워하며 챙겨주는 반면,

뉴진스라는 팀은 영어권 언니들 3명이 메인이고 나머지 두명은 병풍.

또한 대화가 이어갈 수록 영어를 사용하고, 나머지 두명은 금붕어마냥 멀뚱뻐끔.

뉴진스 데뷔전부터 혜인이를 알고 있었음. 의욕이 넘치고 웃음이 많은 밝은 사람.

하지만 뉴진스 데뷔초의 혜인이를 보면 웃음보단 눈치가 많고 너무나 조심스러웠음.

화목함까진 기대하지 않지만, 그래도 막내가 막대가 된 느낌.

최근 뉴진스의 혜인을 보면, 내가 알던 혜인과 같은 사람인가라는 의구심까지....

최근 혜인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예전의 중학교 동창이 떠올랐음.

착하디 순하던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었는데, 고교 진학후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처음엔 무리에서 기죽어 힘들어하다, 나중엔 일진보다 더한 일진이 되어 더이상 편하게 말조차 걸 수 없는 사람이 되버렸음.

그냥 모든게 안타까움....

뭔가 너무 많이 잘못된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