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JYP 엔터는 오전 10시 18분 기준 전날보다 2500원(4.63%) 오른 5만6500원에 거래됐다. JYP ENT.는 장중 한때 5만8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최근 JYP 엔터 주가는 연일 강세다.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주가는 4.2% 넘게 올랐다. 개인투자자가 차익실현에 나선 가운데 기관투자자는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도 전날 순매수로 돌아섰다.

올해 3분기 JYP 엔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5.5% 증가한 573억원, 영업이익은 63.9% 증가한 1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기존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신입 그룹 데뷔를 시작으로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와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NFT 사업이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JYP 엔터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려 잡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JYP엔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5만2000원에서 6만3000원, 하이투자증권은 5만1000원에서 6만24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