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평자 - 토종 1위, 전체 4위 , 토종중 유일한 2점대 

먼저 초강속구 덕후임을 밝힘

두산을 상대로는 작년에는 호성적을 거두었고 올해 유독 부진했고

롯데를 상대로는 데뷔 이후 줄곧 최약세를 보였기에

두산 보다는 오히려 롯데전 성적이 후반기 약진의 진정한 시험대라고 보았음

오늘 경기내용은 6이닝 무실점 7피안타 무사사구 5삼진이었음

7피안타는 모두 단타였고 바빕타가 많았으며 오히려 가장 잘맞은 타구는 노시환이 본능적으로 잡은 3루 직선타였음 

피안타가 모두 단타로 그쳤을 만큼 직구 구위가 위력적이었고 

위기상황에서 레이예스와 윤동희를 포크볼로 각각 삼진과 범타로 잡은게 오늘 문동주 투구의 백미였다고 봄

예전의 문동주였다면 유사상황에서 높은 확률로 대량실점 했을것임 

포크볼을 봉인 해제 하면서 한번 맞은 타자에게 계속 맞던 문동주의 약점이 사라지고 있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았음

(2안타를 맞던 손호영을 포크볼로 범타처리)

직구가 제구가 잘되는 날은 아니였지만 구위 자체는 묵직했음 - 예전의 작대기 직구는 아니였음

직구 제구까지 잘되었다면 오늘 이닝을 더 많이 끌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들었음 

끝으로 김서현 투구 내용 역시 발전하는 중이라고 느꼈음

실점은 했지만 제구를 너무 신경 쓰다 보니 직구가 가운데로 몰려서 맞은 2피안타였음

볼배합이 살짝 아쉽긴 했지만 도망가는 피칭이 아니여서 마음에 들었음

김서현 역시 문동주 처럼 만 20세에 불과한 선수이기에 과한 비난 보다는 격려가 더 필요한 선수이고

장점을 칭찬해 줄수록 더 발전할 선수라고 봄 

160 듀오 문동주 김서현이 국보가 될때까지 타팀팬이지만 기꺼이 응원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