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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의 야구장 가는 길] '비록 3연패' 한화, 타선 터지면 반등한다

바람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9.11 09: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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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아시안게임 이후 9월 4일 재개된 2018 KBO 리그에서 9일까지 3승3패를 거두었습니다. 4일과 5일 롯데와 2연전에서 6-4, 11-5로 2승을 하고 6일 kt전도 4-2로 이겨 3연승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7일 kt전에서는 4-12로 지고 8일과 9일 LG전에서는 1-5, 5-8로 연패해 3연패를 당했습니다.

한화는 2007년 이후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출신 한용덕 감독을 영입하고 팀 전력에 맞는 야구를 펼쳤습니다. 그러자 정우람, 송은범 등 기본적으로 좋은 능력들을 가지고 있던 베테랑들과 이태양, 박상원, 김재영 등 유망주들이 적절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매월 승률 5할’을 목표로 한 한 감독의 전략이 성공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선수 호잉과 샘슨의 저비용 고효율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그전에 우승을 노리며 100만 달러 이상의 거액을 투자하던 구단의 방침을 박종훈 단장이 바꾸어 경력이 화려한 메이저리그 선수들 대신 젊고 가능성이 있는 70만 달러(계약금 30만, 연봉 40만)의 선수들을 택한 것이 효과를 본 것입니다. 샘슨은 전반기에만 10승을 달성하고 9월 10일까지 13승8패로 한화의 선발진을 이끌었습니다. 현재 187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2위 소사와 18개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샘슨은 남은 기간 이변이 없는 한 탈삼진왕 등극이 유력합니다. 

0002726669_002_20180911083427374.jpg?type=w647성공적으로 선발진을 이끌고 있는 한화 샘슨.
리그 최강인 불펜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발진이 약한 한화에 샘슨의 활약이 없었다면 현재 성적은 불가능했습니다. 호잉은 현재 타율 3할2푼3리에 26홈런 96타점으로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화에게 2018시즌은 특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10일 현재 65승 55패, 승률 0.542로 승패마진 +10을 기록 중인 한화는 2007시즌 이후 무려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2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시즌 막바지에 한화가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 역시 오랜만입니다.

한화는 이번 주 경기 일정이 삼성과 원정 2연전, SK와 LG 두 팀과 홈 2연전씩을 거행합니다. 1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잔여경기를 감안했을 때 한화로서는 리그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게 유리한데 2위 경쟁 팀은 SK입니다.

따라서 승차가 1게임씩이 걸려있는 SK와의 맞대결이 중요합니다. 이번 주 13~14일(청주)과 20~ 21일(인천) 4경기가 남아있습니다. 올해 상대 전적에서 한화는 SK에 4승 8패로 열세였습니다.

우선 한화는 11일 열리는 삼성전부터 잡아야 합니다. 선발투수는 한화가 한달 전에 영입한 헤일이 나오고 삼성은 아델만이 등판합니다. 헤일은 한화에 와 2승1패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피칭을 하고 아델만은 올해 8승10패에 자책점 4.8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헤일은 삼성과 8월 16일 경기에 나와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피칭을 했으나 패전을 기록했고 아델만은 한화전에 세차례 나와 1승2패를 기록했습니다. 아델만은 8월 16일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한화전 첫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한화는 비록 3연패를 당하고 있기는 하지만 분위기가 가라앉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화는 지난 5월 3일 3위에 오르고 5월 22일은 단독 2위를 차지한 다음 줄곧 2위권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7월 17일 후반기가 시작하는 kt전부터 20일 삼성전까지 6연전에서 1승2패씩, 2승4패를 거두면서 3위에 승차없는 2위 자리를 넘겨 준 적이 있습니다.

0002726669_003_20180911083427415.jpg?type=w647호잉.
남은 경기에서 한화는 선발이나 불펜 마운드보다는 타선이 살아나야 합니다. 삼성은 최근 강민호 방망이가 살아나고 부상 중이던 이원석이 지난 8일 복귀했고 발가락부상을 당한 다린 러프도 이번 주중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한화는 3연패중 팀 타율 0.196(102타수 20안타), 3홈런에 그쳤습니다. 베테랑 김태균과 정근우, 이용규를 비롯해 호잉, 이성열, 송광민, 강경학, 지성준 등이 중요한 때 자신감을 갖고 자신들의 화력을 터뜨려야 합니다. 타력만 터진다면 다시 2위를 향해 반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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