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둘다 다녀오면서 느낀점 적는다

1. 공통점
일단 둘다 좀 짜증남 다시 가고싶진 않음
지방 인기팀이라 홈팬 존나많음
다른 구장들이 적어도 3루 전체나 잠실은 구장 반은 원정인 느낌인데
광주 부산은 ㅈ만한 원정 응원단상 하나 가져다두고 그 앞에 한두블럭 빼면 다 홈구역임원정 ㅈ까고 그냥 응원 박는다. ㅅㅂㅋㅋ 기분 더러움

그리고 둘다 존나 시끄러움
한쪽은 노란 방망이 한쪽은 손바닥 응원도구 갖다가 응원하는데
둘다 플라스틱이라 귀아픔 시발

2. 챔피언스필드
경기장은 좋다 지은지 10년쯤 된걸로 기억하는데
잘 지어놨음 경기장 이쁨
근데 안에 먹을건 진짜 좃도없다
주변에도 구도심이라 식당도 없음
이새끼들은 분위기로 누르는 느낌임
솔직히 삐끼삐끼도 조롱하는것 같아서 별로 안좋아하긴 하는데
그냥 기세가 지리긴 함
야구 잘해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3. 사직구장
낡았는데 잘 기워놓았음
머전은 똑같이 낡았어도 좀 허름한 느낌인데
그래도 여기는 분위기도 나름 있고 크기도 커서 괜찮음
근데 안에 좁고 생맥도 먹기 빡센데 크러쉬 팔고있어서 빡침

이새끼들은 그냥 머릿수로 밀어붙임
나만 그렇게 느낀건진 모르겠으나 뿟싼에서 느낀게
좋게 포장하면 사나이의 도시고 나쁘게 얘기하면 좀 무식하고 가오 넘침
길빵충도 존나 많음 어깨빵도 많고
여튼 경기장에서도 우리 응원에 삼진 넣어 부르는 새끼들 널렸고
앰프 존나 틀어제낌 씨발 진짜
지들 공격이건 수비건 존나 시끄러움
그놈의 뿌이뿌이뿌이는 한두번 틀어야지 뇌절도 시발
원정 앰프는 그냥 스피커나 메가폰 확성기 수준이라 잘 들리지도 않고 묻힘

근데 응원할때 외야까지 들썩들썩하는건 지리긴 하더라

지금은 창원 가는중이다ㅇㅇ

결론
1. 챔필 잘지음 응원하기 좃같음
2. 사직 괜찮음 응원하기 개좃같음
3. 한번쯤은 가볼만 하지만 둘다 다시 가고싶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