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시즌 전력 구상에서 보다 확실히 배제할 명분쌓기용이다.

대타로 왜 나오는지 일언반구가 없잖아

활약 상관없이 계속 대타로만 나온다 못박기만 했지

은퇴한 선수들이 은퇴해야만 하는 합당한 이유가 있어서 은퇴하는 경우가 몇이나 되겠음.


김태균이 대타보다 비중이 더 큰 선발로 나와 큰 활약을 해봐

순혈 프랜차이즈 스타의 중용을 원하는 팬의 목소리가 다시 커질 거고

한감이 이런 문제로 내년까지 질질 끌고 머리 싸매기 싫으니 그럴 여지를만들지 않고 싶을 뿐

김태균 대타도 승부를 결정지을만한 상황에선 안씀

승기에 다시 변동을 가져올 최소한의 이닝만 남기고 미리 당겨  씀.

김태균이 선발로 나오는게 발암 타선과 팀 승리에 당장 더 도움이 됨을 왜 감독이라고 모르겠음.

그러나 한감은 3패로 광탈해도 올해 여론이 자기 편이라는걸너무 잘 알고 있다. 광탈이 여태 다져온 감독으로서의 입지에 거의 영향을 못주는 상황임

단기전 성적에 급급했다면 어제 경기에서 나온 단점을 보고도 자신감 운운하며 정규시즌에서 강조했던 걸 그대로 주문하고 신인들 경험  먹인다 그런 소리를 쉽게 할거라 생각하냐.

물론 팀이 올라가면 나쁠건 없지

자꾸 포시는 보너스 게임이라 하는것의 이면은 올해 목표는 이미 초과달성했다는 것임. 한감의 눈은 올해가 아닌 이미 내년을 향해  있음.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팀 상황에서 베테랑 그것도 한팀에서 20년 가까이 터줏대감이었던 타자의 큰 활약은 팀만을 생각하는 감독입장에선 향후 운영에서 극히 부담스럽지. 물론 반갑기도 하겠다만 심경이 복잡하겠지

만약 김태균이 중요한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말아먹으면

정규시즌을 온전히 뛸 상태가 아닌 타자는 경험 풍부해봐야 포시라고 해서 딱히 소용없다는 걸

만원관중앞에서 폭로하는 셈이니

한감은 김태균을 내년에 별로 기용 안했을 때 따르는 팬들의 반발을 어느정도 미리 잠재우는 효과를  거둠 그저 잡음없이 깔끔하게 내칠 명분이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