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개인적인 생각임.

 첫 번째로 무조건 타고투저 현상은 완화됨. 아마 많이 완화될 듯.

 이걸 확실하게 느꼈던게 바로 아시안게임. 아무리 구속이 느려서 반발력이 줄었다해도 KBO에 비해 너무 안 넘어가긴 했음.

 두 번째로 플라이 증가로 인한 투수들의 자신감 상승. 구속이 상당히 중요

 당연히 홈런 2루타가 감소하니 플라이가 증가할 거임. 이게 뭐가 중요하냐면 바깥쪽 스트라잌 존 승부가 가능해짐. 매번 너무빼거나 몸쪽던지다가 후드려 맞았는데 이젠 바깥 스트라잌 존에 던져도 밀어서 넘기는게 어려울 거기 때문. 이번시즌은 몸쪽으로 휘어 들어가는 투심도 쳐서 홈런으로 넘겨버림. 바깥쪽으로 안던질걸 아니까, 던져도 많이 빠지게 던질걸 아니까 몸쪽만 노리고 앞발을 옆으로 빼고 한손 놓으면서 타격하는 스타일이 많았는데... 이게 ㅅㅂ 2루타가 되는게 말이 안됬음. 한손을 놨는데 공이 그렇게 뻗어나가는건...

 세 번째 투심 주무기 투수들도 살아날듯. 사이드 투수(임기영 이재학)도 잘 던질듯.

 투심성 투수는 대표적으로 브리검 헤일 등이 있는데, 브리검은 원래 잘했는데? 라고 할 수도 있으나 더 잘할 듯하다. 헤일역시 홈런공장장에서 좀 많이 벗어날 것 같고 이재학 임기영 같은 체인지업 투수들도 제구만 잘 잡힌다면 역시 잘 할 듯함. 올해 타자들에게 통한구종은  컷패스트볼(윌슨, 후랭코프, 린드블럼, 켈리 등)딱 하나임.

 가장 유력하게 내려올것 같은 선수는 채은성임. 채은성은 보면 약간 붕붕 스윙 느낌? 근데 붕붕으로 돌리면서도 워낙 정확하게 맞추는 능력이 뛰어나서 장타가 많이 나왔는데, 공인구 바뀌면 붕붕스윙으로 넘어가고 2루타 나오던 타구가 잡힐 것 같음.

 그에 비해 최주환은 ㄱㅊ을 것 같음.  타구를 맞춰서 코스좋게 때리는 안타가 많아 보였음. 최주환은 홈런갯수가 줄어들 순 있어도 타율은 유지할 듯.

 오재원 김재호 역시 홈런갯수는 줄어도 타율은 유지할 것 같음.

 호잉도 마찬가지임. 살이 10kg 빠져  파워가 많이 줄었는데... 공인구까지 바뀌면 담장앞에서 잡히는 타구가 많이 나올듯. 다만 발이 빨라서 전반기 처럼 떨공만 참아준다면 잘 할 수 있을듯.

 박해민도 홈런 9개나 때렸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줄어들거고 한명더 예상하면 황재균. 얘도 타구가 담장앞에서 많이 잡혀서 타율 많이 떨어질듯허다.

 <공인구에 영향 많이받을 선수 정리>

 1위. 채은성

 2위. 황재균 

 코스코스로 정교하게 안타 많이 치는 선수들은 홈런은 줄어도 타율은 유지할 것 같음.(ex 최주환 양의지)

 호잉 역시 영향을 밚이 받을 선수일 것 같지만... 발이 빠른 이점 때문에 어케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