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송광민 한화와 재계약..프랜차이즈 대우..2+1년 24억..

이하는 인터뷰 전문

올해 FA의 키워드는 '한파'였다. 모창민(33)이 NC와 3년 20억에 재계약 한 것을 제외하면 이른바 준척급 FA계약이 하나도 진행되지 않았다.

그런 기조에서 양의지가 NC로 이적한지 약 한 달 만에 송광민이 한화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많은 팬이 지지해준 덕이라고 밝힌 송광민 선수를 대전의 한 카페에서 만날 수 있었다.

-FA계약은 어떻게 진행이 되었나?

■우선 계약을 도와준 한화 이글스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처음에는 온도 차가 많이 컸다. 모교에서 개인 훈련을 하면서 불안감이 상당했다. 그러던 중 단장님이 직접 전화를 하셔서 '광민아 우리는 아직 네가 필요하다'라고 말씀해주셨다. 이 말을 들은 이후에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었고 협상이 완료되었다.

-FA계약을 한 후 심정이 어떤가?

■홀가분하다. 무거운 짐을 들고 있던 느낌이었는데 내려놓은 기분이다. 이제는 진짜 야구만 열심히 하면 된다. 지난 시즌 팀에 민폐를 끼친 느낌이다. 올해는 야구로 팀과 팬들에게 갚고 싶다.

-목표는 무엇인가?

■팀의 우승이다. 지난해 투수들이 힘을 내줘서 10년 만에 가을야구를 했다. 근데 우리 타자들이 부족했다. (김)태균이형이나 내가 힘을 더 내야 한다. 내가 잘해서 성적이 좋으면 그것도 좋지만 결국 은퇴하기 전에 우승 한번은 해보고 싶다.

-팬들에게 한마디

■저를 질타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올해는 더 힘내서 한국시리즈 직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와주셔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더 힘차게 응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프라임 경제=카리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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