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프링캠스에서 정근우를 중견으로 돌린 이유부터 봐야해

정근우가 중견으로 나가서 제일 편해지는 사람은 정근우가 아니야

이건 당연하잖아 2루에서 1루로 포변한게 작년인데 이제는 중견까지

보라니 ㅅㅂ 더빡세지

그럼 실질적으로 누가 수혜를 보냐?

이건 이성열이랑 김태균이야

한감은 스프링캠프때부터 이성열을 외야로 돌리지 않겠다 천명했어

이성열이 외야로 돌지 않으면 공격력 상승 뿐만 아니라 김별명이랑

효과적으로 지명타자 자리를 양분해서 체력안배가 가능하지

이성열은 몰라도 김태균은 체력 관리 해주지 않으면 언제든지

폭망할수 있는 몸이야

그래서 한감은 궁여지책으로 중근우 카드를 쓴거고 여기에 엮인

사람이 이용규 하나만이 아니라는거지

근데 스프링캠프부터 그런 구성을 했는데 한감이 작년처럼 이성열을

좌익으로 다시 돌린다?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자존심이건 시즌구상이건 뭐건 나같아도 그렇게

하기는 싫을거가틈

이 ㅈ가튼 칰빠따새끼들은 이성열이 좌익으로 갈때 1루에 머균이가

서면 지타로 지성준을 박던 절망적인 화력을 보유한 팀이라고

어떻게든 빠따 레귤러를 정해진 수비에 꽂아넣어서 가용해야 공격력을

기대할수 있는거지(그나마 올해는 시환코인이나 우혁코인이 있긴 하지만)

결론적으로 그런 플랜안에서 돌던 시스템이 한명의 어깃장으로 인해

완전히 나가리가 되어버릴수 있게 된거야

시범경기 라인업을 보면 알겠지만 한감은 이성열 붙박이 1루,

중근우 기용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어보여

오늘같은 경기도 이용규가 있었으면 볼넷이든 똑딱질이든 이재학의

퍼팩트 행진을 막았을지도 모르지

용규가 누구에요는 보기에 따라서 심하다 싶은 생각이 들수있지만

자칫하면 스프링 구상을 통째로 말아먹는 일이 될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해는가

물론 구석에 처박혀서 인터뷰를 꼭 해야했는지는 모르겠다만 ㅋㅋ

지금으로선 김민하나 장진혁 양성우중에 누가 터지길 바라는 수밖에

다 알고 있는 일일수도 있지만 답답해서 씨부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