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이나 박주홍이나 사실상 1군무대 거의 경험이없는 신인들임.

거기에 플러스알파로 첫 선발이라는 긴장감과 압박감이 있을건데 하필이면 적진에서 첫스타트를 끊게됨.

대전이었으면 익숙한 환경일텐데 환경도 낯섬.

그나저나 김성훈이나 박주홍이나 작년에 2군에서 경기력 끌어올리다가 1군 콜업됨. 그렇기 때문에 마운드에 대한 어색함이 적음.

하지만 이번엔 첫 스타트를 1군에서 하다보니 오랜만에 관중들이 가득찬 경기라는게 긴장될수밖에 없음.


둘다 공통점이라면 1회때 제구난조로 얻어맞았다는건데 사실 1회만 빼고보면 나머지 이닝은 그냥저냥이었음.

1회때 쳐맞을만큼 쳐맞으니 당연히 제구력이 흔들리겠지만 그래도 2회이후엔 대량실점으로 가는 위기는 없었음.

솔직히 1군에서 적응력이 거의없다싶이한 선수가 1군에 올라오자마자 시즌 초에 팀 주축 선발이되었다?

이런 경우 잘한건 류현진정도의 언터쳐블밖에 없음.

김광현도 데뷔때 알련지 모르지만 지금처럼 임팩트가 큰 선수가 아니였음. 하지만 1군무대 적응하면서 지금처럼 됨.

그리고 두 선수다 5이닝 이전에 내려갔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 6이닝 7이닝이상 맡을 선수들임.

올해 솔직히 두선수다 3점대 방어율에 10승 바라는 사람 많이 없을것이라 보인다.

4점대 초중반에 6~7승만해도 충분히 성공적인 첫 1군 선발이라 생각하고 있으니까..

더더구나 이 선수들이 작년에 보여준 것이 있으니 성급히 복권망했네마네 그런소리 안하고 응원하는게 팬으로서 도리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