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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화 감독(왼쪽)과 김성근 감독(오른쪽) / 사진=홍승한기자hongsfilm@ |
"어휴~ 험한 말 나올뻔 했네."
한화 한대화 감독이 뿔났다. 전날 문학구장에서 SK 김성근 감독이 한 발언 때문이었다. SK 김성근 감독은 21일 문학구장에서 "SK 전력은 강한 편이 아니다"며 "한화에도 잘하는 선수들이 있다. 2군에서 뛰고 있는 나성용과 김용호가 SK에 오면 바로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한 감독은 할 말을 잊은 듯 '허허'라며 웃다가 "안 좋은 말 나올 뻔 했다"며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국가대표 선수 8명이나 데리고 있는 감독님이…"라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한 감독은 "그럼 트레이드 하자고 전해달라. 박정권이랑 정상호랑 2:2 트레이드 하면 딱 좋겠네~"라고 말했다. "이렇게 공개 트레이드를 제안한 것도 처음이다"라고 말하던 한 감독은 "박정권 아니면 임훈이라도 달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발언이 꽤나 충격적이었나 보다. 대화의 주제가 바뀌어 다른 말을 하던 한 감독은 갑자기 "아, 아까 했던 말이 계속 생각나네"라며 "김 감독님께서는 없는 집 살림을 욕심내신다. 지난 해에도 윤규진을 그렇게 탐내하시더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대전 | 김경윤기자 bi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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