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예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에 인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응원용 점퍼가 품절되는 등 팬들은 벌써 가을 야구 기대감에 푹 빠진 모습입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화이글스 상품 판매점이 팬들로 북새통입니다.

초여름 시즌 초중반이지만 벌써 포스트 시즌에 입을 가을 점퍼를 찾는 팬들이 눈에 띕니다.

장인용/한화이글스 팬 [인터뷰]

"요즘 한화가 되게 잘하잖아요. 그래서 가을 야구도 혹시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점퍼 보러 왔는데 사이즈가 아이들 것밖에 없더라고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치수는 모두 품절됐습니다.

생산 시기가 아니어서 재고가 적었던 탓이지만 SNS에서 큰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은 올 시즌 확 달라진 한화이글스의 행보 때문입니다.

예전 같으면 시즌 중반 처지던 성적이 26년 만에 가장 빠르게 30승을 달성하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임정연/한화이글스 팬 [인터뷰]

"지난 시즌에는 패를 많이 해서 TV 껐던적도 많은데 올해는 기대를 하고 오늘도 이길 것 같아서 저희 경기 보러 왔습니다."

한풀 꺾인 공격력을 다시 끌어올리면 포스트 시즌 진출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영우/KBS대전 야구해설위원[인터뷰]

"불펜 쪽에서는 너무 잘하고 있고요. 타격쪽만 조금만 더 보완한다면 아무래도 한 시즌 하다 보면 세 번의 위기가 있는데 지금 첫 번째 위기가 왔기 때문에 이 위기만 잘 넘기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이번 주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기사 출처 : http://daejeon.kbs.co.kr/news/index.html?localDomain=daejeon&seq=3654299&searchDate=20180530&localDomain=daejeon®ion=8612&pDomain=http://daejeon.kbs.co.kr&pNewsMain=http://daejeon.kbs.co.kr/news/index.html&searchStartDate=20180525&searchEndDate=20180601&parentUrl=http://daej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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